가출학생 성폭행하고 성매매 알선한 보도방 업주 검거

가출학생 성폭행하고 성매매 알선한 보도방 업주 검거
노래방 도우미 등을 알선하고 있다는 첩보 입수

차영환 기자 / 2008-03-26 10:52:09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도식) 여경기동수사대는 경기 안산, 부천지역을 무대로 인터넷 “버디 버디”사이트에 “월300만원 보장, 숙식제공” 이라는 광고를 통해 가출한 미성년자 23명을 모집 여관에서 집단 합숙 생활시키며 최모양을 성폭행(임신19주, 낙태수술)하고 원조교제(조건 만남), 노래방 도우미 등을 알선하는 영업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서는 가출학생들에게 월수 300만원 이상 제공할 것처럼 광고하여 모집한후 여관에 집답 합숙케 하고 성폭행 및 성매매한 업주 인모(남, 21세, 보도방 업주)씨는 구속, 공범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인씨는, 사회에서 알게된 후배 김모씨(20세), 운전담당인 안모씨(20세), 유모씨(20세) 고등학생 신분의 미성년자 심모군(17세)을 모집책으로 고용 역할을 분담하여, 지난해 6월부터 9월경까지 약3개월간 경기 안산, 부천지역 노래방 을 대상으로 보도 영업권을 장악하기 위해 “쥴리엣, 플라워, 렉시, 유리구두 라는 상호로 명함을 돌려 도우미를 노래방에 공급하여 총수익 5,400만원 상당을 올리는 불법 영업을 해왔으며, 같은해 6월 초순경 인터넷 채팅으로 모집한 가출학생 최모양(여, 16세)에게 숙식 제공한 모텔에서 “내 밑에 조폭들이 많다 가만히 있어”라며 자신이 마치 조직폭력배인 것처럼 행세하여 겁을 먹은 피해자를 성폭행(임신19주, 낙태수술)하고, 같은해 8월 초에는 종업원 김모양(여, 17세)을 노래방 남성손님에게 20만원을 받고 부천인근 여관에서 성관계를 갖게 하는 등 성매매 알선했다.

경찰에서는 경기 안산, 부천 지역 외 경기 일원에 위와 같이 가출학생들을 인터넷을 통해 모집 고용 성매매 알선하는 불법 영업 사례가 더 있는지 확대하여 수사를 확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