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성매매하다 4백여명 적발...노컷뉴스

2004.9.23 (목) 15:12

주한미군, 성매매하다 4백여명 적발

주한미군은 최근 장병들의 성매매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결과 400여명을 적발해 사법처리했다고 미군 전문지 성조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21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주한미군의 성매매와 인신매매 행위가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주한미군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폴 울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이 밝힌 성매매 근절대책에 따라 기지촌 등에 대한 미군의 출입금지 조치 등을 내린 바 있다.

주한미군은 이를 위해 윤락업소로 의심되는 유흥업소의 600여곳을 지정해 장병들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정사복 수사관들이 잠복 근무하는 등 암행감찰을 강화해왔다.

CBS정치부 홍제표기자 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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