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칠성파' 실질 두목 성매매알선 혐의 영장

부산 '칠성파' 실질 두목 성매매알선 혐의 영장
기사입력 2008-06-29 21:44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29일 성매매 집결지에서 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해온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폭력조직 칠성파의 실질적인 두목 강모(4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씨는 2006년 6월부터 성매매 집결지인 부산 서구 속칭 '완월동'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 최근까지 2억9천여만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부산 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두목 이모(65) 씨의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되면서 실질적인 두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강 씨의 구속여부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30일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