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에 사건무마 뒷돈 요구

성매매 여성에 사건무마 뒷돈 요구
기사입력 2008-06-04 07:42

【광주=뉴시스】

광주 동부경찰서는 4일 성매매 여성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고 성매매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않겠다고 협박하며 뒷돈을 요구한 회사원 박모씨(30)를 성매매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박씨는 3월10일 오후 3시께 광주 동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 자신의 차량안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성매매 여성 한모씨(30·여)와 성관계를 맺은 후 화대를 주지않는 등 같은 방법으로 모두 3명의 성매매 여성을 괴롭힌 혐의다.

박씨는 또 성관계를 가진 몇일 후 한씨에게 연락해 "경찰이 인터넷 성매매 사건을 수사중인데 알리지 않을테니 2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송창헌기자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