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부부, 고아소녀에 성매매 강요

충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7일 고아 청소년 2명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화대를 가로챈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등)로 안모(23)씨와 아내 서모(2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 등은 지난 4월께 대전시 중구 선화동의 한 모텔에서 박모(16)양 등 고아 청소년 2명을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유인, 주먹을 휘둘러 협박하고 광주 일대 여관을 돌며 이들에게 인터넷 채팅을 통한 성매매를 강요해 2천200만원상당의 돈을 챙긴 혐의다.

(대전=연합뉴스)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