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창촌 종사자 자살 추모 촛불집회

[정병화 기자] 2004-10-25 연합뉴스

미아리 집창촌에서 일했던 4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집창촌 여성 3백여명이 어젯밤 업소 앞에서 추모 촛불집회를 벌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생계나 자활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단속이 집창촌 종사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앞서 어제 오전 9시 반쯤 최근까지 미아리 집창촌에서 일했던 48살 강 모씨가 서울 하월곡동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을 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