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려주고 성매매 강요

돈 빌려주고 성매매 강요
YTN | 기사입력 2007-10-09 11:45

[김종호 기자]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고 연 8백%가 넘는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돈을 갚지 못한 사람들을 협박해 강제로 돈을 받아낸 혐의로 46살 손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7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손 씨 등은 지난 2004년부터 5백여 명을 상대로 연 3백%에서 8백%의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갚지 못한 사람들에게 다시 돈을 빌려주면서 선이자를 받는 수법으로 8억여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손 씨 등은 20대 여성이 돈을 갚지 못하자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게 해 돈을 갚게하는 등 채무자들에게 협박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