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피해여성 지원 확대...강원일보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 확대

[강원일보 2004-09-23 00:03]

도는 23일부터 시행되는 성매매 특별법에 맞춰 성매매피해여성 보호및 자활지원 등을 포함한 `성매매방지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종합대책에는 성매매 여성의 상담을 맡을 현장상담센터 및 보호시설의 설치, 현장활동가 및 시설종사자 인력양성 항목이 포함돼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지원하게 된다

또 성매매에 종사했던 여성이 성매매를 그만두더라도 생계유지에 곤란을 겪지 않도록 직업훈련이나 취업알선을 위한 자활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도는 원주 루치아쉼터, 강릉 선혜원 등 보호시설과 연계, 요리 미용 운전 등 직업과정에 대해 무료로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취업알선 창업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성매매 의식개선을 위한 범도민적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오는 11월중에 성매매방지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도내 5개시 6개소인 집창촌을 비롯, 성매매 관련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자정운동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도여성정책과 이명숙권익증진담당은 “성매매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현실성 있는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南宮 玹기자·hyun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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