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락여성 안불러준다' 만취상태서 여관 집기 부순 30대 입건

'윤락여성 안불러준다' 만취상태서 여관 집기 부순 30대 입건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7-08-28 07:35

부산 사하경찰서는 윤락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며 여관 집기를 부수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32살 김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친구지간인 김 씨 등은 지난 20일 새벽 5시쯤, 사하구 괴정동 한 모텔에서 윤락여성 요구를 여관 업주가 거절하자 이에 격분해 안내실 출입문과 전화기를 마구 부숴 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여자친구와 심하게 다툰 친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여관 업주에게 성매매 알선을 부탁했는데, 단번에 거절당하자 홧김에 이같은 행패를 부렸다고 진술했다.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