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알선 '대학생 포주' 구속..연합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5.09.06 00:54 45'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성매매 여성 6명을 고용해 강제로 성관계를 가지고 이들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윤모(26.대학생)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김모(32)씨 등 성매수자 남성 16명과 이모(20.여)씨 등 종업원 4명을 불구속입건하고 종업원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월 초 이씨 등 6명을 고용한 뒤 최근까지 모두 200여 차례에 걸쳐 김씨 등과 성매매를 알선, 1회당 5만∼7만원씩 모두 1천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윤씨는 채팅을 통해 성매매에 관심을 보이는 남성의 명단을 A(29)씨로부터 20만원을 주고 구입한 뒤 이씨 등을 면접을 통해 고용하면서 강제로 성폭행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