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여성청소년 전담부서 부족…성매매 집결지 단속 실효성 저하 초래
[쿠키뉴스 2006-12-18 05:49]
[쿠키 사회] 도내 각 지역 경찰서에 여성청소년 전담부서가 부족해 성매매 집결지 단속에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
민주당 손봉숙의원이 발표한 `성매매 집결지내 경찰서 여성청소년 담당부서 설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성매매 집결지는 춘천의 2곳, 원주, 동해, 태백, 속초 등에 각 1곳등 모두 6곳이다.
하지만 이들 지역의 경찰서에 성매매 단속을 담당하는 부서인 여성청소년 담당부서가 설치된 곳은 춘천경찰서 단 한곳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지역은 생활질서 담당부서에서 이같은 업무를 맡고 있다.
타시도의 경우, 집결지 지역 경찰서내 여성청소년 담당 소속 여경들이 매일 영업장소에 나가 성매매여성들을 상대로 감금 및 폭행 등의 가혹행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어 도내 경찰서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손의원은 “여성청소년 전담부서 확충으로 성매매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실시, 성매매 수요를 차단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강원일보 장현정기자·hyu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