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억압적 현실이 없으면 상담소는 뭐하러 있고, 상담전화며 이메일은 어디서 옵니까?
끌어다 붙인건 맞는데 퍼온거 아니니까 다시한번 잘 읽어보시오
상호계약에 의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거라는 경제중심적 사고방식에서 오는 착각이
구매자들의 정당화 논리가 되니 자꾸만 성매매문제를 경제논리로 환원해서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 글의 요지오.
성매매 구조속에서 여성은 팔리는 물건이 되고 거래는 업주와 구매자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거라는 걸 모르나.
하긴 그걸 몰라야..-.-; 알아도 모르는 척을 해야 신나게 여자를 사고 돌아다니지.
서비스를 파는거라고....
난 그닥 고상하지도, 도덕적이지도, 게다가 '있지도' 않지만,
난 돈이 백억이 있어도, 개 돼지 처럼 성욕을 풀겠다고 씩씩거리면서
돈 몇만원에 사람사서, 타인의 인권은 생각할 새도 없이 나 좋자고 칠렐레 팔렐레 거리진 않지,
자기가 돈주고 산건 '서비스'라고, 내돈 내고 내가 내 맘대로 했는데 뭐가 문제냐고
짐짓 피해여성의 생존권을 말하는 듯 치장하면서
머릿속으로는 돈낸만큼 왕대접을 해주는 그 좋은 경험을 천년만년 계속하고 싶어하는
혹은 여성들 등쳐먹고 협박해서 돈뜯어내는 땀한방울 안흘리는 사람장사를 계속하고 싶어하는..
결국에는 성매매하고 싶어서 죽겠다는 얘기를, 그 속셈을
돌려돌려돌려돌려 말하는
현실적인 척, 뭘 아는 척, 진짜 여성들을 생각하는 척, 그렇게 진짜 고상한 척,
마치 불쌍한 여성들에게 돈을 벌게해주는 착한 일을 하는 성인군자인척
매번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뭐? 디스 뭐?
졸라 역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