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 `희망가게' 100호 돌파

사회연대은행 `희망가게' 100호 돌파

2005/06/05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저소득층 창업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회연대은
행의 지원으로 문을 연 `희망가게'가 최근 100번째 창업자를 선정했다.

사회연대은행 이종수 운영위원장은 "지난달 말 국민기금 2차 창업지원자를 대상
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등으로 30여명의 창업자를 선정, `희망가게'가 100호점을 돌
파했다"고 5일 밝혔다.

2002년 12월 설립된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층과 신용불량자 등 금융소외 계층에
무담보로 돈을 빌려주고 창업을 지원하는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무담보
소액대출)'활동을 하는 단체.

2003년 7월부터 최근까지 92호점의 희망가게 창업을 도왔으며 이번에 30여명의
창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120명 이상의 저소득층, 성매매피해여성 등에게 재활의 기
회를 준 셈이다.

이 위원장은 "최근 조흥은행에서도 50억원을 기탁, 350여명에게 창업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안에 600개점 이상의 창업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
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