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방학중 청소년 성매매 집중 단속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7-17 10:55

【청주=뉴시스】

충북경찰청(청장 박종환)은 청소년들이 하계방학을 맞아 유흥비 마련 등을 위해 성매매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6주동안 청소년 성매매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인터넷사이트 및 성매매업소,티켓다방 등을 통한 청소년 성 구매자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채팅사이트 및 유흥업소 구인구직 사이트 등을 중점 검색해 성매매를 조장하거나 유도,청소년 성매매 알선 행위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 뒤 적발되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사이트 폐쇄 등을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광고전단지나 생활정보지 등을 이용한 성매매에 대해 단속을 벌이는 한편 성매매 업소 업주 및 건물주에 대해서는 ‘기소전 몰수보전 제도’를 적극 활용해 성매매를 통한 부당이득에 대해서는 추징할 방침이다.

박세웅기자 sw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