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량언니작업장입니다.

여느 때처럼 불량언니작업장은 3개월 동안 영차영차 부지런한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설거지바, 헤어바, 모기기피제&버물리,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포장과 발송까지 많은 것들을 해나가고 있죠. 무엇보다 설거지바와 헤어바는 숙성비누로 90일 이상 숙성을 시켜야 비로소 비누가 되기 때문에 일찌감치 제작해서 작업장 한편에서 숙성을 시키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아참! 구독물품을 만드는 와중에 ‘원석 팔찌’를 만들기도 했답니다.

배경희 강사님이 언니들을 위해 장미석, 오닉스 등등 이름이 어려워서 다 기억을 못하지만ㅎㅎ여러 종류의 색과 모양을 지닌 원석 보석을 엮어서 팔찌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어요.

언니들은이 무척이나 기다리고 고대하던 시간이었는데요.

애석하게도 낚싯줄에 원석을 하나씩 끼우는 일이 언니들에겐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단 걸 실감했어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코바늘로 수세미며, 가방, 목도리, 텀블러 파우치까지 밤을 새워가며 뜨던 언니들이었는데요. 이제는 팔찌를 만들기 위해 집중해서 실과 원석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러워져서 에구구 한참을 쉬어야 했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몸도 변하는 걸 절감하는 일이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원석 팔찌를 완성하고, 언니들은 저마다 건강을 기원했어요.

같은 팔찌를 나눠 끼고 사진을 한 컷 남겨 보았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불량언니작업장을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새로운 소식으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