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이룸활동의 뒷 이야기들

수신자 이룸회원

발신일 24.01.31.

 

2023 이룸연간활동소식(대외비)

 

뻔한 활동소식은 가라! 이룸의 활동 소식들은 작년 한 해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발송된 소식지에서 이미 충분히 다뤘습니다. 소식지를 이미 열심히 챙겨보고 있는 당신이 이것까지 봐야 하는 이유는? 활동 “뒷이야기”를 나눌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업평가서에 있는 정말 적나라한 내용들을 (동료들의 동의없이!!!) 몰래 가져왔답니다!!!!! 회원분들께만 전달되는 기밀문서입니다. 그러니까 이 내용들은 여러분과 저와의 비밀(^.~) 외부유출은 삼가해주시고 이룸을 사랑하는 마음은 키워주세요.

 

01 성매매여성 불처벌

 

함께한 사람들 : 한국성폭력상담소(신아, 경진, 닻별, 동은, 호연, 이산, 호랑, 오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봄눈별, 태희, 신성연이, 유진, 효린, 새길, 무화)

 

평가 및 과제

‣ 이룸 불처벌 담론 확산을 모색하기 위해 이룸 불처벌 담론에 공감을 표현했던 단체들과 심화된 논의를 시도했다.
‣ 성매매 외 다른 영역 현장활동단체와 함께 성매매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성매매에 문제제기해야하는 구조적 모순 지점과 문제제기 전략에 대해 보다 폭넓게 사유할 수 있었다.
‣ 향후 이룸의 성매매여성불처벌 담론 확산 방안과 성매매여성 불처벌을 위한 이룸의 활동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02 이슈파이팅

2.1 파주 집결지 폐쇄 대응

 

평가 및 과제

– 성산업의 축소를 지향하면서도, 재개발로서의 폐쇄, 집결지에 존재하는 여성들을 ‘소거’하는 방식으로서의 폐쇄, 성원권 자격을 분리하는 방식으로서의 폐쇄를 반대하는 이룸은 간명하게 성매매 집결지 ‘존속/폐지’를 주장할 수 없는 딜레마 상황이 놓이기도 하였다. 이에 연대할 수 있는 폭이 제한적이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 그럼에도 성매매 집결지에 대해 존속vs폐쇄가 아닌 유연한 연대를 모색했던 것은, 반성매매 운동 방향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관전포인트 : 잘했다는건지 못했다는건지 아사모사한 답변

 

 

03 연대활동

3.1 성매매처벌법개정연대

평가 및 과제

‣ 성매매현장단체들과 여러 단체가 연대하여 성매매여성 처벌 중단을 위해 활동한다는 의의가 있었다.
‣ 여성 처벌 내용 개정을 위해 성매매를 성착취로 용어 전환하는 안이 제기됨에 따라, 해당 전략의 문제점을 주장하는 방향으로 개정연대 내 이룸의 활동이 전개되었다. 이에 따라 성착취 용어 전환을 방어하는 것이 이룸의 정치적 방향성을 펼치는 적절한 장이었는지에 대한 고민이 들기도 하였다.
‣ 이룸의 성매매여성불처벌 문제의식 중 성매매여성의 경제적 행위성에 대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부분, 성매매문제를 산업으로 접근하여 규제 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부분에 대한 내용은 충분히 논의하지 못한 듯해 아쉬움이 남는다.

 

관전포인트 :

파주에서부터 계속되는 여전히 아사모사한 평가내용

 

 

04 불량언니작업장

인터뷰 진행배경

작업장 물품 재료비 상승으로 인해 재료비가 판매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 그리고 언니들은 복잡하고 세밀한 작업이나 무거운 물품을 다루기 어려움. 작년까지는 구독자분들의 성원과 반가운 대량주문으로 버텨왔으나, 점점 나이 들어가는 언니들에게 새로운 구독자 유입 및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참여비 지급이 절실함. 

이러한 작업장의 지속가능성과 전망을 언니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

 

(‘불량언니작업장하면 떠오르는 것은?)

– 친밀감 내 집 같은 분위기.

– 우리에게 맞춰서 해주니까, 몰라도, 못해도, 아니더라도, 괜찮다고 하고 끝나니까.

– 여기 오면은 편하잖아. 모든 사정을 다 아는 사람들이니까.

– 이 시원찮은 것들 데리고 어떻게 꾸려나가나.

(현재 참여비 10만원, 생계에 도움이 되나? *현재 210만원 지급중)

– 그런거 따지면 안 온다. 상관없다. 생활에 유지는 안 된다. 그냥 와서 얼굴 본다는거. 참여비는 조금이라도 오르면 좋지.

– 목요일은 여기 온다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 있어서. 한 달 되면 용돈 10만원 받는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

– 도움이 안 돼. 10만원 받으면 버스 왔다갔다 타요. 이거(담배) 빨아재껴요. 커피 한 잔 마셔요. 부족하지. 작업장보다 먼저 생각하는 게 이룸이야.

– 노인네 어디가면 써주나. 나는 우리 강아지한테 투자해요. 우리 강아지 간식을 한달에 15~17만원 먹어요.

(본인이 생각하는 작업장 참여 횟수와 적정 참여비는?)

– 세번에 15만원

– 여기서 이익을 봤으면 남는 거 우리를 주면 감사합니다. 하는 거지.

– 한달에 3~4번 부르면 20만원 되어야 할 거 같고 2번이면 10만원이고. 3번 오고 20만원이면 더 좋고. 아무튼 20만원 받는 게 낫다. 더 많이 오고 더 많이 받는 게 좋다.

– 적정한 금액은 최하 30만원이 되어야지, 최하 30만원 정도 되면, 나 뿐이 아니고 만족도가 100프로 될 거다 이거야.

(언니가 개인적으로 힘들었을 때, 작업장의 다른 언니에게 도움받은 적?)

– 아니 도움받은 거 없어. 선생들(이룸활동가)한테나 고맙지. 없어.

– 아프면 가까이에 있으니까 00이지. 전에는 새벽에 어지럼증이 와서 전화했는데 00이는 밤이고 낮이고 빨리 와줘. 아프면 거기부터 전화해. 젤 가까이 있으니까.

– 그런 사람 없다. 그냥 프로그램에서 같이 만드는 것.

– 개똥이나. 고맙고 뭐 걔네들이 뭐 가르쳐주고 뭐 한 게 없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선생님도 건강하고 즐거워야 하고. 우리만 건강하고 즐거우면 안 되고. 서로 호흡 맞춰보자고요.

– 애 안 먹일 테니까. 내년에 잘 따라줄테니까. 건강하도록 노력할테니까.

– 나는 그냥 선생님들이나 나오는 친구들이나 우리를 아는 사람들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나가는 게 좋은 거지. 몸이 건강한게 최고다. 사람 건강 모른다.

 

관전포인트 :

응 다 좋다 하셔놓고 그 말이 무섭게 바로 이어서 불만을 토로하시는 토크스타일

서로가 싫은 듯 좋은 듯 애증의 관계

 

 

05 이태원 아웃리치

함께한 사람들 : 조이스, 백소윤, 강유가람, 허오영숙, 이산, 김주희

이룸은 공익인권법재단공감을 통한 기금지원이라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 돈으로 이태원에 작은 공간을 마련한 뒤 본격 이룸 “이태원지부”를 꾸리겠다는 큰 꿈에 부풀었어요. 활동가 1-2인이 순환하면서 이태원지부에서 언니들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룸 운영위원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어요.

 

(위원 분들의 성함을 모두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김0희 : 두 명도 적다. 두 명 들어가면 정말 사사화된다. 그래서 다 가야 한다. 활동가 개인의 현장으로 사사화되는 방식이 아니라 이룸의 현장이 되어야 한다. 거기서 원격 청량리 방을 만들더라도 무조건 다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혹은 청량리에를 한명 두는 것. 이태원에 가서 점심도 먹고 왔다갔다도 하고. 언니들 가게도 가보고. 그런 시간이 6개월이다.

허오0숙 : 실질적으로 반행룸이 자원이 없는 상태에서는 필드로 집중하는 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김주0 : 이태원에 혼자 가 있으면 혼자 있는 사람도 일하기 너무 힘들다. 뭘 하려면 양해를 구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누워있다 오게 되고.

 

그래서 이룸은 엄청난 결의를 하였습니다. 이태원으로 이사를 할 것이에요. 물론 많은 복잡한 문제가 생깁니다. 청량리 근처에 살고 계시는 작업장 언니들은 어떡하며, 각종 성평등 예산들이 대폭 삭감당하고 있는 이 시기에 관할구청을 용산구로 바꾸는 과정은 과연 순탄할 것인지. 그리고 이태원의 높은 월세…. 앞으로 저희가 여러분들을 많이 찾을 것 같아요. 믿을 구석은 회원 여러분뿐! 항상 감사드리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06 성매매X여성노동X여성빈곤 세미나

함께한 사람들 : 이라라, 다른, 노헬레나

세미나 참여자이자 이룸의 회원이자 한국여성노동자회 활동가인 노헬레나씨와의 인터뷰

(노헬레나 회원에게 짧막 인터뷰 요청하자) 저요..? 저 너무 안갔는데.. 개불성실.. 창피데스..

(세미나 참여동기는) 성매매 산업이 팽창하는 이유를 여성빈곤과 여성노동자가 노동시장에서 겪는 열악한 처우와 환경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제안이 들어와서 함께하게 되었다. 근데 이건 좀 거창하게 말한 거고 사실 그냥 이룸 활동가가 제안을 해서 그렇게 됐다. 그리고 성매매산업 문제를 노동의 문제로 사고하는 과정에 좀 직면해보고 싶었다. 무섭다고 도망갔다간 뭔가 나중에 큰 살을 맞을 거 같았달까. (제안받은 김에 작은 살을 맞아보기로 한 것인가. 그 느낌은) 사실 하반기에 윤석열과 고용노동부로 인해 여노회가 아작나서 참여를 많이 못 해서 아쉬웠다. 성매매산업 바깥의 구조들(ex.여성노동자의 위치성, 노동윤리의 문제)이 성매매산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감을 좀 잡은 것 같다.

(캘린더에 마무리모임이 잡혀있던데 연초에 왜 마무리인가. 이대로 산화하는 것인가) 이룸은 어떻게 하고 싶나 (나도 모른다) 사실 나는 세미나의 목적성이 없는 게 이 세미나의 목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길을 뚫고 돌파해서 나아가야 하는데 그 길이 뭔지 아무도 모르고 일단 자기가 생각한 주제들을 꺼내놓다가 오! 하는 느낌이었달까. 그래서 이룸에서 원기옥을 모아야 하는 주제라고도 생각했다. 내부에서 잘 쌓아서 방출할 시기에 또 사람들을 뽀짝뽀짝 모아서 쏴버려야 하지 않을까. 기존 여성+빈곤+노동 담론에 관심 있는 사람들+자기 필드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아는 사람들이 모여서 어떻게 저 키워드들을 성산업과 연결시킬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각자가 정리하는 시간들이 결과적으로 이룸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이룸 언제나 사랑하고 응원하고 해당 세미나 주제로 무언가 한따까리 해주셨으면 하고 저도 열심히 성장해서 그 과정에 함께 할 수 있는 역량을 좀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07 대중강좌 – 성매매에 대한 여성주의적 개입이란?

후기작성자 : 신성연이, 이은심, 화사, 십대여성일시지원센터나무, 푸르매

[강의 기획자와의 짧막 인터뷰]

(강의 기획배경이 어떻게 되나) 이룸의 편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성매매 논의가 좀 착취vs노동으로 이분화되는 것에 답답함이 있었다. 양자택일 하지 않고도 성산업에 대해서 충분히 문제제기하고 문제의식 가질 수 있는데. 같이 논의하고 고민할 ‘동료’들을 만들고 싶었다. 1강~4강까지의 커리큘럼이 내가 성매매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나서 흘러간 흐름이다. 성매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매력적일 것이라 생각했다. 강사진은 최고였다. 나는 큰 틀과 흐름 정도만 제시했고 내용은 각 강사분들이 굉장히 훌륭하게 잘 채워주셨다. 아주 만족스럽다. 성매매 개론서 책으로 내고 싶을 정도.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기대만큼 사람들이 오지 않은 것. 40명 정도 신청해주셨는데 사실 나는 50명 이상을 자신했다. 그리고 강의시간이 두 시간만 하기에는 부족하다 느꼈다. 질문도 더 많이 나올 수 있고 강사도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을 것 같은데. (3시간으로 기획을 하지 그랬나) 3시간이면 누가 듣니요? 10시에 끝나는디?? 그래도 기존 회원이셨던 분들과 네트워크 강화가 되었으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본다.

(반성매매를 반성착취라고 말했을 때의 기분은) 하 그게…. 첫 번째 강의 때였다. 내가 대중공포증이 있다. 사람들 앞에 서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이 떨린다. 너무 떨린 나머지 나에게 지난 세월 동안 쌓여왔던 언어가 갑자기 튀어나온 거다. 아뿔싸 황급하게 수정했다. 다른 활동가가 “ㅋㅋㅋㅋㅋㅋ”라고 카톡을 보내왔다. 그리고 그 카톡을 보낸 사람이 이런 인터뷰를 하는 것이 재수가 없다.

 

 

08 상담사업

상담으로 만난 사람들 105명(1,445건)

물질적 빈곤 외에도 관계적 빈곤, 시간적 빈곤, 신체 및 정신건강의 어려움 등을 경험한 분들을 만났어요. 성매매 여성들이 삶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은 다층적이에요. 하지만 ‘곤궁’한 자를 ‘구제’하기 위한 현재 사회복지 시스템과 의료보험, 그 외 채무 해결 시스템 등은 빈곤의 의미를 물질적으로만 한정하고 있죠. 사회적으로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이 협소하여, 여성들의 삶의 다양한 어려움을 마주하고 전전긍긍하기도 했답니다.

성판매 여성을 향한 수사기관의 부정의한 함정 단속, 성폭행, 비동의 촬영물 유포 등은 지난하게 이어졌어요. 더불어 성산업이 점차 확장되어가고, 여성들은 다층적인 피해를 경험하지만, ‘피해 지원’ 제도는 ‘생계’의 문제와 얽혀 있거나, 자발적으로 보이면 지원범위에서 탈락하는 순간들을 목격하기도 하였어요. 점차 플랫폼화, 개별화되어가는 성매매 산업에 적합한 지원 모델은 무엇일지, 지원에서 더 나아가 부정의한 사회시스템에 균열을 낼 방안은 무엇일지 쉽게 해결되지 않는 고민이 이어졌습니다.

이룸의 2023년을 떠올려보면 마음 졸이는 한 해였던 것 같아요. 인권과 ‘여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와 동료들이 지난하게 저항하고, 꿋꿋이 연대해가는 모습에 가슴이 시리기도 했네요. 연말에는 성매매피해지지원 제도의 ‘피해’지원 예산의 50%의 삭감 소식이 들렸어요. 앞으로 우린 어떻게 활동해 가야 하나, 길이 가로막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요. 그래도 이룸 곁에는 언니들이 전해주는 마음, 함께 웃을 수 있고 고민해주는 동료, 응원을 보내주는 회원 분들이 있기에, 힘을 내어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고마워요. 2024년은 이룸도, 언니들도, 이룸을 응원해주시는 분들까지, 희망을 더욱 많이 말할 수 있길 바랄게요. 온 우주에게!

 

이룸의 정기후원인

이룸이 비빌 언덕이 되어주시는 정기후원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강다운 강동화 강미화 강민지 강보영 강선화 강유가람 강정임 고광민 고진 공기 곽경민 곽문정 곽이경 광어 구선희 구태희 국재민 권김현영 권소연 권지연 권한라 기수연 기용 김관욱 김규희 김기옥 김나영 김다미 김대현 김도연 김명주 김미정 김민경 김민선 김민영 김보영 김부정은 김상훈 김세현 김소라 김솔희 김수경A 김수경B 김수연A 김수연B 김수원 김순화 김신아 김신현경 김아람 김양지영 김여진 김연우 김영나 김예은 김용은 김유리 김유미 김은미 김은선 김은하 김이선 김재욱 김정아 김제이 김조이스 김주은 김주혜 김주희 김지연 김지은 김진숙 김진억 김창연 김태희 김학진 김혜미 김혜윤 깡통 꼬비 나경희 나루 나병찬 나은경 남쌩 남윤아 남정구 노헬레나 노혜진 달빵이 로씨 류진희 류한승 류후남 명수민 모리타토모에 문금주 문화주 미류 민가영 밀오 박가영 박경화 박계나 박병률 박봉정숙 박서원 박신영 박아름 박영휴 박예리 박옥주 박완식 박은정 박정미 박정민 박정은 박종권 박차 박하 박혜성 방연희 배성은 백영경 변주희 변혜정 별 보리 봉선화 부깽 서미란 서순성 서연 서원 서은희 서지원 서진하 성세희 성은혜 소희 손원영 손현진솔 손혜은 손혜인 손호정 송서연 송유진 송지은 송현석 수풀 숨 신성연이 신수정 신용우 신우용 신은진 신진호 신하린 쓸모 안샛별 안서진 양미도 양성순 양순모 양애리아 양종훈 양지현 양찬 양현경 여름 오늘 오수영 오이 유계희 유기림 유나 유동훈 유미옥 유보배 유선희 유시내 유현미 유화연 윤나리 윤달 윤솔 윤수진 윤숙희 윤일희 윤정원 이나영 이다현 이덕현 이동이 이목소희 이박광문 이보리 이소윤 이순영 이승진 이승현 이아리따 이안 이예지 이유리 이윤희 이재정 이정민 이정아 이정인 이정주 이진영A 이진희 이창아 이춘희 이충열 이태희 이하나 이하은 이해솔 이향심 이현경 이현정 이홍수 이효린 익명 임수민 임현선 장미현 장병권 장예림 장예진 장원아 장유미 장윤영 장윤정 장재희 장정현 장지은 장하리 전다정 전미선 전영욱 전유나 전의령 전주경 전진영 전화정 정다혜 정명화 정승현 정영서 정유현 정필규 정혜원 정혜윤 젤리 조아영 조영신 조윤 조윤주 조은혜 조장현 조주은 조진주 주창언 주현우 주혜진 쪼꼬 쪼이 차소영 채지민 천정아 최미랑 최연정 최재석 최주연 최지은 최지인 최진안 최초록 최하영 최현정 틔움심리상담연구소 판이 피요셉 허윤 허은주 허정은 허진선 현유리 형준 호진 홍수열 황다형 황선희 황소희

2023 연간활동소식(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