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언니 작업장 2-3월 소식

안녕하세요, 불량언니 작업장입니다.  

2, 3월에는 이룸과 불량언니 작업장이 만나는 날이 많았어요. 

2월 14일에는 신년 모임으로 만나 맛있게 식사하고 올 한해 작업장 계획을 공유하며 덕담을 나누었고요, 2월 23일에 열린 이룸 정기총회에도 언니들이 참석해 감사장과 선물을 받았어요. 이룸의 일년 사업과 평가, 회계보고까지 꼼꼼하게 들은 뒤 뒷풀이에도 함께 하였지요! 

3월 8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3.8 여성대회에도 이룸과 함께 작업장 언니들이 참여하였답니다. 봄이라고는 해도 날이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이날 참석자들이 좀 고생하였는데, 어떤 언니는 이 때 맞은 찬바람 때문에 감기를 앓았다고 해요. 흐엉😭 그래도 이루머들이 열심히 만든 ‘불량언니 작업장’ ‘성매매 여성 불처벌’ 피켓 머리띠를 귀엽게 두르고, 이룸 깃발을 들고서 함께 힘차게 행진하였답니다! 내년 여성대회 때는 바람도 적게 불고 포근하기를 바래요. 우리 언니들 아프면 안된다구! 

대망의 3월 14일, 불량언니 작업장 2024년 첫 천연 화장품 만들기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올해도 배경희 선생님께서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시는데요, 언니들은 선생님과 이미 몇 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어서 이제는 거의 척하면 착이랍니다. 첫 프로그램은 설거지바와 헤어바 제작이었어요. 설거지바와 헤어바는 모두 CP비누로, CP비누란 Cold Process soap, 저온숙성비누라고도 해요. 천연오일과 가성소다를 녹여 만들고, 4주간의 숙성기간 동안 비누화가 진행되면 천연글리세린이 만들어지지요. 요 숙성기간 때문에 제일 먼저 서둘러서 만들었어요. 그리곤 21일에 다시 모여 정성들여 비누를 자르고 또 건조시켰답니다. 곧 예쁘게 포장해서 구독자 여러분을 찾아갈 거에요!^^ 

이 날엔 지난 3.8대회 때 모두의 부엌에서 이룸에 선물해 주신 비건 브라우니를 언니들과 나눠 먹었어요. 쫀득쫀득 얼마나 맛이 좋은지 모두 눈의 휘둥그레~! 먹을 때마다 맛있는 모두의 부엌의 브라우니. 정말 고마워요!^^ 모두의 부엌 만세 만세 만만세! 

이룸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하고 계신 분들은 보셨을텐데, 이루머 기용이 때마다 언니들의 작업 현장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남겨 sns에 올리고 있어요. 우리 언니들이 작업장으로 모여 알콩달콩 물품을 만드는 모습, 우리 안에서 연대와 우정이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봐주시고 응원 많이 보내주세요. 

아참,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2024년 불량언니 작업장 구독자 모집중입니다. 현재까지 58%달성! 힘을 모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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