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바로 알기 게시판에서 퍼옵니다.
☞ 성매매가 없어지면 성폭력이 늘어난다?
남성들은 성매매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상품화 된 여성의 몸에 쉽게 접근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쾌락과 이익을 위해 여성을 대상화하고 여성을 사물로 취급하는 성매매 경험은 결국 여성을 대상화, 사물화하는 성폭력의 경험과 일치합니다. 이는 성폭력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S. Wynter, 1992)
☞ 성매매는 남성들은 성욕을 해소하고, 여성은 돈을 버는 정당한 거래 아닌가?
성매매는 제한된 성기만을 거래하는 것이 아닌 성을 사는 순간 남성은 여성의 몸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폭력과 권력을 행사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여성은 인격체가 아닌 놀이감, 성적도구에 불과하며 또한 성산업은 여성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오히려 업주, 포주, 소개업자..등에게 온갖 명목으로 돈을 뜯겨 일을 하면 할수록 빚은 늘어납니다. 성산업은 성을 파는 여성이 돈을 버는 산업이 아니라 여성의 몸을 도구로 삼아 자본가=남성집단이 돈을 버는 산업인 것입니다.
☞ 성매매 여성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것이므로 보호받을 필요가 없다?
성매매 된 여성의 자발성을 강조하는 논리는 성매매로 발생하는 문제의 책임을 여성들에게로 돌리려는 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매매 된 여성의 자발성에 대한 질문은 ‘여성은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라는 비생산적인 물음이 아니라, ‘여성은 다양한 대안과 정보를 가진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선택하는가, 여성은 성매매 행위 전반에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가, 여성은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그만둘 수 있는가’라는 물음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 성매매 여성은 돈을 쉽게 많이 번다?
대부분의 업소에서 결근비 1일 50만원, 지각비 시간당 3만원, 매달 숙소비 30만원, 세탁비 30만원, 높은 이자, 콘돔·휴지등 30만원.. 온갖 명목으로 빚을 만들어 오히려 일할수록 빚은 늘어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빚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업소를 탈출한 경우에는 돈을 갚지 않았다는 명목으로 일반 사기로 고소하여 여성을 범법자로 만들거나 , 여성이 다시 일한다는 합의를 목적으로 고소를 취하합니다. 여성 스스로가 성매매구조를 벗어나기란 너무나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