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연애의 발견(성준) 최고의 사랑(윤계상) 나는 드라마의 서브 남주가 좋다!

 


연애의 발견(성준) 최고의 사랑(윤계상)


 


나는 드라마의 서브 남주(주연은 아니지만 흐름 상 중요한 남자캐릭터)가 좋다?


 


 


 


 


드라마 [연애의 발견]을 보셨는지?


 


로맨틱코미디를 좋아하는 나는 한창 재밌게 보다가 말았다.


 


내가 좋아하는 커플이 결국 깨질 것 같아서 흥미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나는 드라마 속에서 다정하고 배려할 줄 알며 여주인공 한여름(정유미)에게 섬세하게 사랑을 표현하는 현재 애인 남하진(성준)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결국 한여름과 한여름의 첫사랑 강태하(에릭)가 이어지고


 


남하진은 서브남주로서 둘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게 만드는 역할일 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자 채널을 돌렸다.


 


이런 식으로 돌린 채널 개수를 세기 힘들다.


 


왜냐하면 나는 거의, 언제나, 항상, 서브 남주(다른 말로 여주인공에게 사랑을 퍼붓다 결국 버려질 남자) 편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나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하면 여주인공 구애정(공효진)


 


녀에게 사랑의 눈빛을 있는 힘껏 쏘아대던 부드러운 한의사 윤필주(윤계상)를 떠올리지만 드라마의 결론은 구애정과 독고진(차승원)의 결혼이었다.


 


서브 남주가 아니더라도 [유나의 거리]의 남자주인공 김창만(이희준)이나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방귀남(유준상)은 내 마음에 쏘옥 든다.


 


그래, 이런 캐릭터가 주인공을 해야지.’ 이런 느낌인데 이렇게 마음에 드는 남자 주인공을 찾기가 힘들다.


 


대부분 이런 캐릭터는 서브 남주의 위치로만 남는다. 내 취향이 비주류인가?


 



 


드라마 속 여자들은 서브 남주의 애정공세보다도 남자 주인공의 변덕스러움을 선택할까?


 


왜 드라마 속에서 속도 깊고 한결같이 다정하고 사랑표현도 잘 하는 남자들은 서브 남주라는 이유로 쓸쓸하고 애처로운 뒷모습을 남기나?


 


채널 돌리지 않고 1회부터 결말까지 볼 수 있는 로코! 그런 로코를 보고 싶다                                                                 


 


 


[유나]


 

별별신문

[13호]JTBC <유나의 거리> 독사충에 물린 미선 편

 


밀회 아니야 사랑과 전쟁도 아니야


 


 


여기 한 여자가 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꽃뱀.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유나의 룸메이트로 나오는 미선이다. 물주인 남자가 차려준 카페를 운영하는 미선은 다른 때는 설렁설렁하고 착해도 남자를 홀리는 재주가 남다르다. 늘 미선을 졸졸 쫓아다니며 목을 매는 유부남은 미선의 밀당에 애간장이 녹는다. 너무나 갖고 싶던 명품 시계를 선물해도 안 받겠다고 하며, 순정함으로 승부하는 그녀, 다시 남자는 애걸복걸, 안절부절이다. 남자의 부인은 미선에게 다시는 안 만난다는 각서를 받고 돈을 준다. 그러던 어느날,


 


호스트바에서 만난 조용하고 수줍어하는 듯한 연하남(민규)에게 서서히 빠져든다. 알콩달콩 데이트를 하다가 사랑앓이까지 가는 미선은 세상에 이런 사랑이 없다, “밀회에서 김희애의 기분을 알겠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민규에게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다. 민규는 빌려간 돈을 갚지 않고 되레 화내고, 급기야 카드를 가져가서 다른 여자에게 명품백을 사준다. 이 남자 이상하다. 그런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민규는 등쳐먹은 유부남 숫자가 몇 명이냐며 미선을 만신창이가 되게 때리고 미선은 갈비뼈에 금이 간 채 입원한다. 하지만 미선은 아직도 이게 사랑이라 믿는다. 그 동안 민규에게 뜯긴 돈만 3800만원, 꽃뱀이 독사한테 물렸네 ㅠㅜ


 


꽃뱀이라며 여자를 욕하는 얘기는 많지만, 민규 같이 비열한 남자 꽃뱀이 나온 것은 새롭다. 이런 남자애들은 업소에서 일하는 언니들한테도 잘 들러붙는다. 이런 종류의 남자들은 뭐라고 불러야 하나 말을 찾고 있는데 독사라는 표현도 너무 착하다. (벌레 충)붙여서 독사충어떠한가. 언니들도 독사충 조심하세요~!!                                  []


 

별별신문

[12호]특급 칭찬이거나 무섭게 혼내주거나 <밀회>

 


요망한 망상: 특급 칭찬이거나 무섭게 혼내주거나


 


JTBC 밀회, 오혜원(김희애)의 성장드라마


  

 


<김희애와 유아인 엘르화보, 유아인 이눔색끼 엄지가.. 엄지가..>


 


 


이 기사는  평론도, 리뷰도, 해석도 뭣도 아닌 그저 그냥 밀회 핥는이야기입니다.


 


밀회의 카피는 설렌다, 불길하다. 이 사랑이 얼마나 치명적일 지가 기대됐다. 설렘이 불길하다는 것은 이 설렘에 응하려면 내려 놓아야 할 가진 게 많다는 뜻이다. 그리고 아마 이건 드라마니까 주인공은 다 내려놓겠지. ! 치명치명치명적이다.


 


20살 나이차의 두 남녀(남자가 어리다!)가 사랑하는 이야기인 밀회는 여자주인공인 오혜원(김희애)의 성장드라마다. 가진 건 재능뿐인 이선재(유아인)가 그녀 앞에 나타나면서 이 여자의 삶과 가치관이 얼마나 변하는지, 인생의 목표였던 상류사회 진입을 위해 나 자신마저 성공의 도구로 이용해왔던본인이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무지하게 불친절했다. ‘한남동 사람들의 대화가 오갈 때면 숨겨진 속뜻이 너무 많아서 이게 도대체 뭔 말인지 게시판을 뒤져봐야 했고, 의도된 연출인 유난히 어두운 화면은 내 모니터가 맛이 갔나? 헷갈리게 만들었다. 이딴 식의 불친절함 때문에 그냥 드러누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니었다. 높은 집중력을 위해 컨디션이 최상일 때, 방의 조명을 낮춘 뒤 정자세로 앉아 경건한 마음으로 밀회를 영접했다. 영접 후에도 가만히 앉아 드라마의 내용을 곱씹으며 내 인생도 반추하는 시간을 가졌다.(덕후덕후)


 


16부작, 너무나 짧았던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내 인생에 저런 치명적이고 절절한 사랑 해볼 수 있을까아련아련해지는 나를 발견했다. 깜짝이야. 사랑 따위 다 부질없다며 삐뚤어져 있던 내 마음에도 한줄기 가느다란 낭만적 사랑이 있었나보다.


안다. 그럴 일 없는 거. 난 김희애도 유아인도 못 되니깐!!                               


 


 



 


 


 <그 유명한 특급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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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신문

[10호]연말에는 왜 이렇게 단속이 많나

 



 


 


 



< 稅收 비상… 5년前 연말정산까지 뒤져 세금 걷는다, 조선일보. 2013.12.04.>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입니다. 왠 연말정산 타령이냐구요? 언니들이랑 딱히 상관도 없을 얘기를 왜 꺼내느냐. 이번 호의 밑도 끝도 없


 


망상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지요.


 


 


 


통상 1~2년 사이의 기록에서 과다공제를 찾던 국세청이 5년까지 조사범위를 대폭 늘린 것은 최근 불거진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한 임시방편으로 풀이된다.” <5년 지난 연말정산 때아닌 세금폭탄, 부산일보,  2013.10.21.>


 


 


 


정부가 세금이 많이 부족하답니다. 이전에 걷어들인 세금중에서 잘못 깎아준 세금은 없는지에 대해서 작년에는 최대 3년 전까지를 소급해서 단속했는


 


데 올해는 5년 전까지 뒤졌다고 하네요..


 


정부가 작정하고 탈탈 털다보니 단속에서 적발된 사람도 어마어마합니다. 작년에는 38000여명을 잡아냈다면 올해는 20만명을 잡아냈답니다. 물론


 


세금을 제대로 걷는 일은 중요하지요. 다만 부자들, 고액체납자들을 잡는 게 아니라 월급쟁이들, 서민들만 있는 대로 쥐어짜서 세금걷기에 혈안이 돼 있


 


는 꼴이니 분통 터지는 거지요.


 


유리지갑이라 불리는 월급쟁이와 서민들이 봉이다 보니 이놈의  유리지갑을 그냥 확 뿌사깨고 싶네요.


 


관련 기사의 리플에는 신호위반 단속도 심하다는 내용이 보입니다. 단속단속단속망상이 뭉게뭉게 피어오릅니다. 언니들도 지금 같은 생각 중이신가


 


? (찌찌뽕!) 왜 이리 연말이면 빡쎄게 단속이 있었는지, 연말연시, 퇴폐업소 척결!을 내걸며 업소 단속이 심한 것도 벌금 물려서 국고 채우려는 것 아


 


닌가! 하는 거지요. 에라잇 젠장!!! 이래저래 춥고 서러운 겨울이네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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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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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신문

[9호]이름이 뭐예요~ 4대악이 뭐예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어떻게 돌아가는 판국인지?


이것저것 건드려보는 거침없는 망상과 딴죽걸기!


 


 

 

이름이 뭐예요♬, 4대악이 뭐예요~


 


다시 찾아봤다. 4대악이 처음 등장한 건 20121216TV토론에서였다.


 


성폭력이라든가 또 학교폭력, .. 저기.. 불량식품이라든가, 또 가정파괴범 이런 국민들을 아주 불안하게 맨드는 4대악에 대해서는…”


 


나만 웃긴 건가? 나만 웃긴 건가?? 뭔가 이런 느낌이랄까.


성폭력! (!) 가정폭력! (똬악!) 학교폭력! (똬딱!) 불량식품!! (?….)


왠지 그날 좀 헷갈리셔서, 순간 기억이 안 나셔서 대충 생각나는 대로 읊은 게 이 지경까지 왔다는 느낌은 나만 드는 건가?


 


첫 발언하신 이후에는 플짤도 돌고 편집 영상도 돌고 으하하하 웃고는 넘겨버리면 그만이었는데 취임 이후 어째 이게 진짜가 됐다. 모든 경찰서에는 비상이 걸렸고 심지어 우체국 앞에도 붙어있더라. 공공기관끼리 4대악 척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고, 진지한 얼굴로 플랜카드 앞에서 4대악 척결!’을 외치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인다.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4대악이 뭔지 열심히 주입교육을 하는 중이다.


 


이렇게 요망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4대악이라면 정경유착, 부정부패, 정치비리, 토건사회 이 쯤 되어야 될 것 아닌가. 불량식품이라… 4대악에서 말하는 불량식품의 정의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의 간식이 되어주었던 쫀듸기, 월드컵(쥐포), 아폴로, 피져 등등 이 아이들이 뭐 그리 이더냐 말이다ㅠㅠ  게다가 폭력, 폭력, 폭력으로 나가다가 불량식품으로 마무리되는 이 요망스런 불균형에 대해서는 왜 아무도 설명을 안 해주는 것인가.


 


 






 


 


 


 


정부 취임 후 4대악에 대한 성과를 내라는 압박에 일선 경찰들이 시달리고 있고, 4대악에 치중하느라 실적 경쟁이 일어나고, 과잉 단속을 일삼고, 다른 사안을 못 돌보고, 치안에 구멍 나고, 뭐 이런 얘길 하고 싶은 게 아니다. 4대악이 웃기다는 얘길 하고 싶은 거다. 웃긴 거 웃기다고 못 하면 안 되잖아!


 


반복의 힘이라고 이것도 자꾸 반복하니 심지어 그럴싸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지나가는 시민 아무나 붙잡고 4대악이 뭐냐고 물어보면 못해도 반절쯤은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모든 게 그날 어익후 말씀을 잘못하신 탓에 일어난 난리통이라고 상상하는 건 너무 불경스러운가? 웃긴 걸 웃기다고 했다가 잡혀가는 일은 정말 웃기는 일이지만 그런 웃기는 일이 일어날까 슬쩍 걱정도 되는 내가 너무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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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신문

[8호]책 소개, 은밀한 호황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어떻게 돌아가는 판국인지?


이것저것 건드려보는 거침없는 망상과 딴죽걸기!


 



불 꺼지지 않는 산업대한민국 성매매 보고서


 


  



 


 


책이 하나 나왔다성매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데 웬일로 순이가명씨는 열여섯살에 가출하여 청량리로 흘러 든 뒤로 시작하지 않는대한민국 정부가 성매매를 어떻게 다뤄왔는지 에서부터성구매자여성청소년해외성매매 피해자성노동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냈다기자가 썼다는데 실태조사 한답시고 업소 가서 서비스 받고 나온 후기를 충격 르포라는 식으로 쓰지않은 건 좀 칭찬해줄만 하다몇 가지 내용을 살펴보자 


누가 강남을 먹여 살리나


강남을 누가 먹여 살리는지 잘 따져보면 어느 누구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강남 유흥업소 사장 A씨의 말


 


강남의 역삼삼성논현대치동은 대규모 유흥주점이 잔뜩 모여있는 곳이다여 개 업소를 중심으로 업소 아가씨들의 생활권이 형성되어있는데 풀옵션 오피스텔과 미용실시간 음식점사채 포함한 금융업체들이 전부 유흥업소더 정확하게는 언니들을 주고객으로 먹고 살고 있는 형국이다


단속으로 한 업소가 며칠 영업을 못 하고 지역 상인들의 수입이 떨어지게 되면 경찰로 국회로 지역 주민들이 압력을 가한다민원은 경찰 단속의 근거가 되기도 하고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장안동 안마가 지역 주민의 민원과 경찰력이 합세해 집결지를 밀어낸 대표적 지역이라면 강남은 유흥업협회지역 주민의 힘으로 유흥주점 집결지를 지켜내고 있는 셈이다강남유흥업협회가 경찰력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이익단체로 힘을 키워가는 동안 강남 언니들 살림은 좀 나아지셨는지 의문이다세 명에 한 명 꼴성구매자 이야기


년 여성가족부의 의뢰를 받아 작성된 성매수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남자들 중 한번이라도 성구매를 해본 적이 있는 비율은 란다조사 수치의 차이는 있겠지만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뉴질랜드 대로 추산되고 있다오스트레일리아와 영국뉴질랜드는 성구매판매가 불법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희한한 일이다금지하고 있는 나라의 수치는 이렇게 낮고 불법인 나라의 성구매 비율 이리 높은 것은 대체 뭐람이러니 성매매특별법은 허구한날 동네북 신세다


은밀한 호황에서 성구매 남성 명에게 물어봤다역시나 대부분의 시작은 군대더라군대 없어지면 성구매 비율이 확 줄어들지도 모를 일이다인터뷰에 응한 오빠들의 특징은 자기가 성을 구매한 것에 대해서는 참으로 할 말도 많고 사연도 많은데일의 연장이다안 가면 이상한 놈 된다만난 언니들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돈 쉽게 벌려는 여자란다정말로 언니들 일하기 쉽게진상 안 떨고 말이라도 예쁘게 하고 팁도 좀 팍팍 줬을려나 모르겠다


어떤 오빠는 명품백같은걸 들고 다니는데 그러다 보니 씀씀이가 커진다고 말했는데 그렇다카더라도 아닌 저 확신은 어디서 왔을까언니가 룸에 백이라도 들고 들어간 모양이다 


이번 호는 좀 덜 요망스러웠다. 다음 호에 정말 엄청 요망한 기사로 돌아오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별별신문

[7호]성판매여성 비범죄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어떻게 돌아가는 판국인지?


이것저것 건드려보는  거침없는 망상과 딴죽걸기! 


 



비범죄화 이젠 좀 안되겠니!


 


별별신문 나갈 즈음에는 대선이 끝나 이미 19대 대통령님이 정해졌겠죠.


누가 됐든 잃어버린 5쓰레기 잘 치우고 없는 사람 살만하게 잘 해줬으면 좋겠네요.


대통령은 이제 누군가로 정해졌고 약속한 공약들은 착착 잘 실천이 되는지 도끼눈을 뜨고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죠!


대선후보들은 이런저런 분야의 공약들을 내놨는데요. 우리 언니들의 권리도 보장해주면서 성매매에 대한 입장을 가지고 실천 공약을 더 풍부하게 내놓는 후보들이 없었다는 것이 아쉽네요. 지금은 사퇴한 안철수 전 후보가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되 여성의 성매매는 비범죄화를 검토한다라고 말한바 있고, 기호 5번 무소속 김소연 후보만이 성매매가 없어지는 것을 지향하며, 성매매 여성의 비범죄화와 권리보장에 대한 공약을 내놓았을 뿐이죠. 성매매근절 중심 사고 외에 고리사채, 부당한 근로조건, 폭력에 쉽게 노출되는 상황 등 실제 일하는 언니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준다면 좋을 텐데요. 그나마 단속만 외치기보다는 비범죄화를 정책공약으로 걸어놓은 것은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이런 목소리들이 힘없이 묻히는 것이 아니라 다수정당에서도 당장 정책으로 나오지는 않더라도 머리 싸매고 고민들 좀 하시기를 바래볼 뿐이죠. 5년마다 돌아오는 대선은 끝났지만, 하루하루 언니들의 삶은 계속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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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신문

[6호]유흥업소 안내문 부착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어떻게 돌아가는 판국인지?


이것저것 건드려보는 거침없는 망상과 딴죽걸기!


 



언니들의 삶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성매매방지법(‘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었다.


 



 


마이킹·성매매는 불법입니다전국 유흥업소에 안내문 부착


 


201282일부터 전국 25000여 곳에 달하는 유흥업소에서는 성매매와 선불금 대출이 불법임을 명시하는 내용과 성매매피해상담소 연락처 등을 담은 안내문을 출입구 등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야 한다. 안내문은 400mm×300mm이상 직사각형 크기의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 견고딕체 등의 기준을 지켜야 한다. 이를 위반하는 업소는 150만∼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유흥업소 여성들이 성매매 강요나 고리 사채 등으로 인한 자살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법률, 의료, 자활지원 등 다양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음에도 이러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게시물 부착으로 많은 성매매 피해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상담과 신고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킹.성매매는 불법입니다전국 유흥업소에 안내문 부착 [문화일보] 201281일 제8


 


 




[유흥업소 안내문 예시]


 


 


 


우리 가게에도 붙었나


 


안내문의 크기와 폰트 칼라ž종류까지 지정해주는 이런 디테일함이라니. 여가부 관계자는 업소 언니들이 정말로 그 다양한 정부지원을 몰라서 상담과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룸, 단란, 맥양주집 등등 유흥업소라면 요 요상한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는 것인데, 법이 바뀐걸 알았든 몰랐든 사장 입장에서는 참으로 껄쩍지근한 것이 달갑지 않은 놈이렷다.


그나저나, 업주가 직접 선불 내려주던 시절은 지났고, 급전은 사채ž일수ž파이낸스 등이 대세가 되어버린지라 이 빚이 선불금인지 뭔지 기냥 내가 갖다 쓴 빚인지 애매모호해져버린 상황을 여가부는 알랑가 몰라


하지만 경찰도 나 몰라라 하고 비빌 언덕 없이 막막한 상황이 닥칠 때 도움을 받을 전화번호 하나쯤은 외워두는 게 어떨까? 쉽기도 하고 입에도 쫙쫙 붙는 번호 1366!


[]


 


 

별별신문

[5호]발기펌프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어떻게 돌아가는 판국인지?



물건과 사건을 둘러싼 요상하고 망측한 것들에 대한 거침없는 망상과 딴죽걸기!


 



풍쉭~ 풍쉭~ 풍쉭~


! ! !


 


언니들이 손님을 받을 때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소리!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는 이 소리!


별별신문을 보고 계신 언니들은 공기 반 소리 반이 오묘하게 섞여 있으면서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이 소리가 도대체 뭔지 이 잡히시나요?


주로 50대 이상의 할아버지 연령대 남성들을 상대하는 쪽방(하꼬방) 언니들은 필수 아이템으로 하나쯤 갖고 있다고 하는 바로바로바로 남근 직립 펌프/음경 발기 펌프/남근 펌프/남근 확대 펌프등 몇가지 이름을 가진 일명 발기뽐푸가 내는 뽐뿌질 소리랍니다.


보통 요런 모양으로 생겼지요. >.<


 


 






이름에 걸 맞는 모양을 가졌지요. 사용하는 방법은 단순한 모양답게 어렵지도 않죠.


본래 발기부전 치료를 위한 의료기구이나 성관계 전 빠른 시간 내 발기를 원하거나 나이가 들수록 발기력이 약해지는 남성들의 욕구와 맞아떨어지면서 성인용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강제로 혈관을 팽창시키는 과정에서 혈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도 있지만 섹스를 하고 싶은 나이든 남성들은 어떻게든 발기를 시키고 싶어하나 봐요. ^^;;


그래서 룸이나 유리방 등 젊은 언니들이 일하는 곳보다는 나이 든 언니들이 손님을 상대하는 곳에서 아주 유용한 물품으로 상비하고 있지요.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는 발기펌프기계는 참 요망한 물건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네요.


 

별별신문

[4호]“영화<화차>보다가 화병 생길라~”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어떻게 돌아가는 판국인지?


물건과 사건을 둘러싼 요상하고 망측한 것들에 대한 거침없는 망상과 딴죽걸기!


 


 


살 비비고 사랑하던 여자가 이름도 가짜, 살아온 세월도 가짜, 몸뚱이 빼고는 모든 삶이 가짜라면?


내가 알던 니가 니가 아니라니! 너 누규?’


두 명의 중요한 극중배역이 성매매 경험 여성으로 언급되는데 영화 보다가 파산면책을 준비하고 있거나 받은 사람들은 염통이 쫄깃해지고 식은땀이 쫙쫙 흐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본인에게도 아닌, 남자친구라는 한마디에 은행에서 면책결정문을 달랑달랑 흔들어 보인다거나 업소경험 또박또박 적어놓은 진술서를 법률사무소에서 쫘라락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저게 사실이든지 아니든지 그저 공포스러울 뿐!


...


영화는 영화일 뿐! 오해하지 말자!


영화는 영화일 뿐! 오해하지 말자!


파산면책 관련한 모든 서류는 법률사무소와 법원에 3년 동안만 의무 보관하도록 되어 있고, 이 기간이 지나면 모든 서류가 폐기가 되고 법률사무소도 본인 외에는 영화에서처럼 넙죽넙죽 보여주는 짓은 하지 않는다는 사실! 영화에 나온 법률사무소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명예훼손으로 콩밥 머겅! 두번 머겅!


그러니 언니드~을 영화 보다가 덜컥 떨어진 심장 잘 추스리시고 콧방귀나 날려주세욧~ 흥흥


 



 




별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