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도우미 몰래찍은 파파라치 검거

노래방 도우미 몰래찍은 파파라치 검거

[노컷뉴스 2006-06-13 07:01]

서울 서부경찰서는 도우미를 고용한 노래방을 몰래카메라로 찍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이 모(4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 등은 지난 4월 말부터 한 달 간 수도권 일대 노래방 30곳에 들어가 도우미를 고용해 불법 영업을 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이를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경기도 수원시의 한 노래방 업주 김 모(34)씨로부터 50만 원을 뜯어내는 등 2곳에서 모두 8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몰래 촬영한 테이프를 택배를 이용해 업주들에게 보낸 뒤 돈을 뜯으려 했다고 밝혔다.

CBS사회부 조기호 기자 cjk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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