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한인 마사지 팔러 업주, 함정단속에 적발
라디오코리아 | 기사입력 2007-07-18 21:45 | 최종수정 2007-07-19 14:02
메사추세츠 주에서 불법 마사지 업소를 운영해 오던 40대 한인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메사추세츠 주 올스톤 경찰국은 지난 14일 1409 커몬웰스 애비뉴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불법 마사지 팔러를 운영하면서 성매매 등 불법 행위를 벌여온 혐의로 올해 48살의 한인 김 윤정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그 동안 한 인터넷 사이트에 ‘릴리’라는 가명으로 마사지 서비스 광고를 올리고 한 시간당 70달러를 받으며 매춘 행위까지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고객으로 가장해 김씨에게 전화를 한 뒤 함정 수사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김씨의 불법 마사지 업소 운영에 대한 단서를 확보한 경찰은 함정수사를 벌인지 이틀 뒤, 영장을 발부받아 불법 성매매가 벌어지고 있었던 현장인 김씨의 아파트를 급습해 내부 수사를 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불법 마사지 업소로 운영돼 온 김씨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개인 서류 가운데는 지난 5월 수 건의 매춘 관련 혐의로 구속 중인 마이클 Q 륑 씨 이름으로 된 아파트 임대 계약서가 있었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올스톤 경찰은 지난 2005년 6월부터 40 여 곳에 대한 수색영장이 발부됐고 다수의 아시안 여성들이 포함된 70 여 명을 불법 마사지팔러 운영과 매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