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국인 성매매 단속 강화

中 외국인 성매매 단속 강화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7-08-07 09:24

중국이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의 성매매 단속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6일 “중국 당국이 한국인 등 외국인의 성매매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인은 올들어 7월까지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30여명이 적발돼 구류됐다가 추방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성매매로 적발되면 5000위안(약 60만원) 내외의 벌금과 10일 내외의 구류조치에 취해지며 이후 강제로 출국된다. 강제출국 시 소지 여권에는 불법행위로 인한 강제출국 사실이 적시돼 일정 기간 재입국이 금지된다.

이 관계자는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사회불안요소를 근절하기 위해 성매매 외에도 마약사범과 출입국관리법 위반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김청중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