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집창촌여성 지원' 촉구
연합뉴스 2004-10-27

성매매 여성 상조회도 가세.."脫성매매 후 자활책 마련돼야"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여성단체와 성매매 여
성 단체들이 27일 처음으로 함께 모여 집창촌 여성의 인권보호 지원사업 마련을 정
부에 촉구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와 집창촌 여성들의 상조
회인 부산 완월동 `해어화', 인천 옐로하우스 상조회는 이날 한국걸스카우트연맹 강
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단속 과정에서 성매매여성들이 입건되는 등 인권침해
가 발생하고 있다"며 "탈(脫) 성매매 이후 자활, 생계, 주거, 의료 등 각종 지원책
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