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이태원, 청량리 아웃리치 후기

이태원 아웃리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태원에 다녀왔어요. 
언니들에게 줄 극세사 담요를 가득 싣고 갔어요. 
방문하는 곳마다 언니들이 차를 권하며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여긴 왜 안 오냐며…. 이리오라며…. 출근길에 마주친 저희를 픽업해 가시기도 하셨죠.
가게 사정이라든가 같이 일하는 동료 언니한테 상처받았던 이야기 등 썰도 풀어주셨어요.
담요 때문이려나. 후후
해를 넘겨서 그런가 12월에 언니들 만난 것이 오래전 일 같아요.
특히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졌잖아요. 아픈 데 없이 잘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올 한해도 언니들과 더 많은 얘기들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청량리 아웃리치

1223일 낮과 밤, 청량리 아웃리치를 다녀왔습니다.
유리방 안 언니들이 저마다 이룸 로고가 새겨진 담요를 훌훌 두르시고 덮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뿌듯
!
여인숙 골목에서는 용산 집결지에서 넘어오신 언니와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기도 하였고
쪽방에서는 역시나 빼놓을수 없는 현장상담. 전화주세요~ 전화드릴게요~ 하는 목소리들이 오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