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총회 후기

2월 28일 월요일, 2022년 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 총회가 열렸습니다.
정회원 103명 중 위임 61명, 참석 16명 총 77명으로 총회가 성사되었어요.

이룸의 2021년 사업평가와 2022년 사업계획을 꼼꼼하게 함께 봐주시며, 불량언니작업장 인생쏭 음원 발매, 굿즈 제작 등의 여러 사업 아이디어를 주셨구요. 불처벌 사업에 대한 기대, 중장년 여성 관련 지원에 대한 질문, 불량언니작업장 관련 사회적 안전망과 돌봄의 부재에 대한 인사이트와 사업 의견도 남겨주셨어요:)

2021년 한 해 동안 이룸 활동을 가능하게 해주신 분들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분 없었으면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 싶은, 열정적인 협업과 응원으로, 존재만으로도 힘 받게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에 참 많은데요. 많은 분들 중에 어렵게 어렵게 10분을 선정하였어요. 아낌없는 법률 자문으로 함께해주신 정이명화 변호사, 이룸의 요청에 한달음에 달려와 귀한 지혜 나누어주는 예지, 최별, 터울, 남쌩, 판이, 부깽, 2020-21년 2년 동안 불량언니작업장과 함께하며  갱상도, 공주, 내맘대로, 멍퉁이, 미희, 이호와 이룸의 든든하고 소중한 곁이 되어주신 더튠, 쭈야, 정소희님께 감사장과 소정의 선물을 전해드렸고,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수고 많았다는 응원과 격려를 애정 듬뿍 담아 해주셔서 이루머들을 감동의 눈물짓게 한 총회였습니다.
“지루할 줄 알았는데… 지루한 부분도 있긴 했는데… 그래도 재미있었다!”, “빈곤노년 여성의 정치화로써의 불량언니작업장”, “불량언니작업장 핸드밤 최고!”, “올해 불량언니작업장 물품도 기대된다”, “코로나로 인한 현장 변화 같이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이룸 유입 회원을 다양하게 늘려보자”, “이런 긴긴 자리를 지키는 회원들 대단하다”, “총회를 좀 더 재미있게 해보자”, “참여한 총회 중 가장 재미있는 총회였다”, “이루머들 각자의 안녕을 돌보았으면 좋겠다”는 여러 의견과 감상을 즐겁고 훈훈하게 나누며 총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줌으로나마 만나는 자리 가질 수 있어서, 격려와 응원 해주셔서, 이룸의 든든한 곁이 있다는 큰 힘을 받아가는 시간이었어요.
내년에는 꼭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