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 총회를 훈훈하게 마쳤습니다!

지난 2월 26일 2021년 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 총회가 열렸습니다😊
정회원 38분 중 위임 16명, 참석 11명 총 27명으로 총회가 성사되었고 후원회원 참관인도 1명 계셨습니다. 훈훈하고 따뜻한, 그리고 통찰력있는 의견이 활발하게 오가는 역대급 총회였어요>_< 이루머들 힘 왕창 받았습니다! 이룸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기대중이에요~
그리고! 두구두구두구! 이룸의 신규회원으로 처음 총회에 참여하신 권소연 회원님께서 정성스런 총회 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총회의 분위기를 한번 글로 느껴보셔요😁 (다들 이룸 총회 오고 싶어질 것이다^0^)
🌿2021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총회 참여 소감🌿
처음 총회 소식을 접했을 때는 위임장을 쓰는 것이 행정적으로 편하시지 않을까, 아직 잘 모르는데 참여해도 괜찮은 건가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총회를 참석하기로 했던 결정이 참 잘한 결정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이슈를 통해 일시 후원처를 찾아보는 와중에 알게 된 단체였습니다. 이슈와 닿아있고 여러 활동 방향성을 보고 결정했고 이후 개인적으로 지속적인 후원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적은 돈이지만 꾸준히 후원하고자 마음먹었고 총회까지 참석하게 되었네요.
코로나 시대로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도 많이 노력하시고 고민하신 흔적들이 보여 멋지기도 짠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품이 드는 일인지 알기에 1년을 힘들게 달려온 과정도, 총회를 준비하는 과정도 모두 지지하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어떻게 활동하시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말을 얹는다는 거 자체가 걱정도, 부담도 되는 상태였기때문에 조금 조심스럽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총회가 되는 것도 참 좋았고 제가 경험했던 총회 중 가장 열려있고 즐거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작은 힘으로나마 응원하고 싶고 총회 중 계속 나왔던 이야기처럼 지치지 않고 소진되지 않고 활동하시는 것 자체로도 많은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명의 활동가가 100명분의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에너지를 챙기는 일이 너무도 힘든 것을 알기에 작은 목표들을 계속적으로 성취하는 경험들을 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지금도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고 또한 잘하고 계시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더 쌓고 활동들도 더 유심히 살펴보며 많은 의견들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세상을 향해 소리치고 있는 활동들에 연대의 힘을 얹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고생하실 생각에 마음이 저릿하지만 응원이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꾸준히 참여하여 응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