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창신동 여관골목 아웃리치

한 성구매자가 종로의 한 여관에서 성구매를 하겠다며 방화한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계기로 이룸이 있는 동대문구 지역의 쪽방에 대한 기사가 났더군요. 현장 답사차 기사에 등장한 창신동 여관밀집지역을 찾았습니다.

한낮의 동대문역은 시장, 게스트 하우스, 이국적인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 쪽방과 여인숙 등등… 이 혼재되어 붐비는 공간이었어요.

낮이어서인지 여인숙에서 호객을 하는 펨푸들은 만날 수 없었습니다. 밤시간에 다시 가봐야 할 듯 해요.

앞으로 쪽방상담소,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지역 단체·기관들에 문의도 해보고 창신동 지역에서 여관발이 형태로 일하는 성매매 여성들에게 차츰 다가가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