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언니작업장 5,6월 소식☆

불량언니작업장 5,6월 소식

 

안녕하세요! 벌써 2022년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장마로 하늘이 우중충하네요. 비가 쏟아지듯 오는 날도 작업장은 굴러갑니다.

 

5월과 6월에는 설거지바, 모기기피제와 버물리, 헤어바 총 세 가지의 물품을 만들었습니다.

포장에서 최대한 플라스틱을 줄이고 있는데요. 모기기피제 같은 경우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소식에서는 불량언니작업장의 은인, 시작부터 지금까지 줄곧 함께 해주시는 배경희 선생님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친환경 화장품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 중이신 배경희 선생님은 이룸의 청량리 현장지원센터 시절부터 함께 해 온 든든한 불량언니작업장의 지지자입니다. 손목에 무리가 가면 안 되고, 손떨림 증상이 있는 언니들의 건강 상황에 맞춰 아로마 화장품을 만드는 과정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섬세하게 환경을 만들어 주십니다. 어떻게 재료를 구입하면 좋을지, 최근 아로마 화장품 트렌드는 어떠한지, 환경에 덜 해로운 포장은 어떻게 시도하면 좋을지 고민할 때마다 배경희 선생님이 계셔서 조금씩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강사비이지만 언제나 흔쾌히 이룸 사무실까지 와주셔서 얼매나 감사한지요.

 

이렇게 곳곳의 도움과 지지를 받아 불량언니작업장은 굴러갑니다. 올해 외부로 나가서 직접 사람들과 만나고 싶었는데, 아직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아 아쉽기는 해요. 작년 평가 때 언니들이 가장 원했던 게 바로 직접 작업장 물품을 들고 집회에 나가는 것이었거든요. 2022년이 지나기 전에 그럴 수 있는 날이 다가오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소식으로 또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