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언니 작업장 재구독 하고, 불량언니 작업장의 안정성을 같이 구축해보아요!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불량언니 작업장입니다.

77분의 구독자분들 덕분에 2021년 한해, 불량언니 작업장은 무사히 항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의 불량언니 작업장이 과연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새로운 구독 시스템을 통해 테스트해보는 시기였다면, 2022년의 불량언니 작업장은 21년의 모험을 바탕으로 구독자분들과 함께 운영의 안정화를 도모해보고자 합니다.

5명의 불량언니들이 안정적으로, 다시 말해 언제 작업장이 없어질지 불안하지 않고 꾸준히 서로 관계를 맺고, 작업장을 통해 다른 이들과 관계를 맺으려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또 점검해보았습니다.

2018년 본격적으로 불량언니 작업장을 시작했던 시기부터 2021년까지, 작업장은 외부 펀딩을 바탕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외부 펀딩을 통해 재정적인 고민을 줄이고 더 많이 만날 수 있었지만, 외부 펀딩은 항상 불안정하고 유동적이지요. 외부 펀딩에 의지하는 부분이 커질수록 지속 가능성은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작업장 운영의 자생성을 키울 수 있을까? 작업장의 지속가능성을 약속할 수 있을까? 매 년 돌아오는 질문에 대답을 모색해보고자 2021년에는 외부 펀딩도 받고, 구독자 시스템도 병행하는 모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모험에 기꺼이 함께 해 주셨지요.

덕분에, 2022년부터 불량언니 작업장은 외부 펀딩 없이 구독자 시스템으로만 자체적으로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우리 내년에도 할 수 있는걸까?”라는 불안 없이, 무조건 우리는 매년 만난다는 마음으로 불량언니 작업장을 꾸려보려 합니다.

다만 이렇게 하려다 보니 외부 펀딩으로 충당했던 재료비와 발송비를 불량언니 작업장의 자체 비용으로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재료비, 발송비를 자체적으로 지출함에 따라, 작업장 언니들의 참여비를 낮췄음에도 구독비를 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작년과의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독 일정 구독비 참여비(1명당)
2021년 5월~12월(총 8회) 8만원/8회 20만원/1달
2022년 4월~12월(총 9회) 12만원/9회 10만원/1달

모두가 어려운 시국에 구독비를 올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물품은 작년처럼 사람에게도 자연에게도 좋은 재료로 만들 예정입니다. 소식지는 외부 펀딩 없이 제작해야 해서 작년처럼 매달 멋진 디자인으로 발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죄송한 마음입니다만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2021년에 이어 2022년 불량언니 작업장을 재구독해주시는 분들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불량언니 작업장의 한정판 CD를 증정합니다. 지금까지 베일에 쌓여있던 “불량언니인생쏭”CD를 소장하실 절호의 기회=불량언니작업장 재구독 이랍니다!

불량언니작업장을 재구독해주세요! 작업장의 안정화에 함께 해주셔요!

작업장이 흩어지지 않을 수 있도록, 함께 맺은 구독의 끈을 더 탄탄히 엮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럼, 재구독 신청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재구독 신청 링크: https://e-loom.org/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