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리 캠페인 후기입니다^^;;

금요일날 도와드리고, 바로 430문화제 가구...오늘 메이데이 집회가구 뒷풀이까지 하느라구 그동안 쓸 시간이 없었네요...^^;;

그때 인사드렸던 한기연 고대지부 대표 전영재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글을 씁니다..ㅎㅎ 그날 너무도 간곡히 부탁을 하셔서..

오늘 집회에 오신다고 하셔서 마로니에 공원 여기저기랑 목 좋은 곳을 찾아 봤는데 안 보이시더라구요...어디엔가 계시겠지 했는데..사람이 너무 많아서 찾는걸 금방 포기하고 말았답니다..ㅡㅡ;;

정희 선생님 말씀을 한마당(저희들 정기모임)에서 들어서 마음이 많이 움직였어요..
내가 얼마나 잘못 알고 있는게 많았던지..막연히 성매매를 반대했는데, 화요일날 강의를 들으면서 확실해지더라구요..

그치만 금요일날 캠페인을 학내에서 하면서 제 자신이 멋쩍고, 부끄럽기도 했어요..
마이크 전원 꽂으려 수위실 가자 , 수위 아저씨가 이거 뭐냐고 해서 성매매 반대하는 캠페인이라고 하자..수위 아저씨가 대뜸 '이놈아 그거 하면 강간이 더 늘어날 것 아냐?'
라고 하셨는데..제대로 대꾸도 못하고..그냥 도망치듯 나왔던 제 자신이었거든요..
(한심하죠...ㅡㅡ;;)

그래도 캠페인 할수록, 그리고 이룸 선생님들이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면서 저도 조금씩 용기를 얻었던 것 같네요..조금더 적극적으로 하려 그려고, 옆에서 설명하시는 내용 조금 더 들으려하고..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들 모습 너무 멋졌어요! ^^;;
그에 비해 저희들이 큰 도움이 못 된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앞으로도 힘내시구요, 성매매 없는 그날까지! 싸워나가시는 멋진 이룸되세요~

이상 후기 끝~

p.s. 핸드폰 줄 고맙습니다^^:;


전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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