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은행잎이 꽃비처럼 휘날리며 늦가을을 만끽하게 하게 하더니 어느덧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11월의 끝자락입니다.

2008년을 열며 고령성매매피해여성들의 자존감과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켜 사회통합으로 나아가고자 경상남도 여성발전기금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된 "내 이름은 꽃순이가 아니예요."를 시작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서서히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그동안 울고 웃으며 이들 여성들이 자신들의 애환과 희망을 담아 만든 작품들로 작지만 진솔하고 소박한 전시회를 열고자 합니다.

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와 한 해 마무리에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작품을 감상하시고 격려해 주신다면 이들 여성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쁨과 힘이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08년 11월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초대일시: 2008년 11월 24일(월) , 초대장소: 마산YWCA 3층 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