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 보셔 남유....

난 몬스터을 보지 못햇당...
주변에서 본 이들의 말에 의하면...
주인공의 처절함에 가슴 아프다고 ..

그리고 말한다.. 성매매는 역시 어렵다고 ...

나는 조만간에 보려한다..
근대 자신 없다...
이영화을 보고 맘에 공허함을 견딜지....

2004/06/08 05:30 송고
< 새 영화 > '몬스터'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18일 개봉하는 영화 '몬스터'는 지독스럽게도
비관적인 영화다.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이 영화의 주인공은 1년도 안되는 기간에
여섯 명을 총으로 쏴죽인 일급 살인범 에일린(샤릴리즈 테론). 사랑, 신념, 시련 등
듣기에 좋아 보이는 이런 말들은 그녀에게 '엿같은' 소리일 뿐이다.

얼굴도 예쁘지 않은 레즈비언 매춘부에 무자비한 연쇄살인범. 이 추악한 괴물과
한 때라도 같은 세상에 살았다는 사실이 끔찍하다고? 하지만, 이 영화와 함께 108분
을 보낸 다음에는 생각이 달라질 지도 모른다. 사실, 몬스터(괴물)라고 불리는 이
여자보다 더 몸서리가 쳐질 정도로 끔찍한 것은 철저하게 이기적인 인간들과 그녀가
방아쇠를 당기게 만든 사회며, 자기 잇속만 챙기려는 이웃들이다.

영화는 1989년 어느 비내리는 날 시작된다. 이날따라 종일 자살을 생각했던 에
일린이 죽지 않은 것은 그녀가 막 매춘으로 벌어들인 5달러 때문이다. "어떻게 번
돈인데…. 돈을 쓰고 죽어야지…." 한 술집에 들른 그녀는 그곳에서 이제 막 미성년
자 '딱지'를 뗀 듯한 어린 동성연애자 셀비를 만난다.

먼저 접근해 온 것은 에일린이 아닌 셀비. 둘은 연인사이로 발전하고 새로운 삶
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문제는 이들에게 돈이 없다는 사실이다. 에일린은 비용 마
련을 위해 매춘을 하다가 남자의 변태적인 폭력에 맞춰 살인을 저지른다.

첫번째 살인은 그녀에게 죄책감을 가져다주기보다 매춘에 대한 두려움을 안겨줬
다. 스스로 느끼기에 그녀는 가해자라기보다 피해자였던 것. 이제 에일린은 이력서
도 쓰고 옷차림도 바꾸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지만 그녀에게 돌아오는 것
은 글도 못쓰고 학벌도 없는 매춘부에 대한 세상의 조롱 뿐이다.

게다가 그저 놀고 즐기기만 좋아하는 철없는 애인 셀비는 불평만 늘어놓을 뿐,
이러다가는 그녀를 떠나버릴 지도 모른다. 이제 다시 밤거리에 나선 에일린은 첫번
째 사람을 죽일 때처럼 매춘을 원하는 남자들을 살해하고 돈을 빼앗는 일을 반복한
다.

에일린이 더 불행해 보이는 것은 경찰에 붙잡힌 다음이다. 살아가는 유일한 희
망이었던 애인 셀비마저도 배신을 하고, 세상은 그녀를 세상에 둘도 없는 괴물로 몰
아간다.

영화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녀의 변호를 맡은 국선변호사는 에일린의 의도와
달리 그녀가 마치 범행을 자백한 것처럼 재판정에서 증언했다. 게다가 마을사람들과
경찰, 심지어 그녀의 어머니까지 매스컴에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돈을 요구했
다는 후문이다.

영화가 개봉된 뒤 화제의 중심에는 여주인공 역을 연기한 샤를리즈 테론의 변신
이 있었다. 과장된 연기가 눈에 거슬리는 장면이 없지는 않지만, 관객들이 인물의
행동보다 감정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전적으로 그녀의 연기력 덕분이다.

'데블스 어드버킷' '스위트 노벰버' '이탈리안 잡' 등에 출연한 섹시스타였던
그녀는 이 영화를 위해 13.5㎏ 가량 체중을 늘렸고, 보철과 특수 분장을 한 채 열연
했다.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연기력이 뛰어났다는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은 그
녀는 올해초 열린 베를린영화제와 골든글로브,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벨로시티 룰즈'(Velocity Rules)를 만든 여성감독 패티 젠킨스 감독의 두번째
영화다. 18세 이상 관람가.
bkkim@yna.co.kr

그녀는 이역에 감정이입을 무지 막지 하게 해냈다고 한당..

그녀는 노케런티로 열연 했다한다...

그녀는 가정폭력피해자 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