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막힌 뉴스가..허참..

노래방 도우미 여성만 골라 성폭행하고 금품을 뜯어온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은 경찰에서 “몸을 함부로 굴리는 여자들은 다 혼내줘야 한다”는 등 극단적인 여성 혐오감을 드러냈다. 출장마사지 여성에 이어 노래방 도우미까지 범행의 표적이 되면서 유흥업소 주변 여성들에 대한 모방범죄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2일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주부 33명을 성폭행하고 협박해 돈을 뜯은 김모씨(40) 등 2명을 구속했다.

김씨 등은 지난 1일 밤 11시쯤 서울 석촌동 ㅈ노래방에서 돈 많은 사채업자로 행세하며 도우미 김모씨(36)를 여관으로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고 현금 3백60만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3월초부터 최근까지 총 33명을 성폭행한 뒤 금품을 뜯거나 인질로 잡아 가족 등으로부터 계좌이체를 통해 총 1억3천만원을 뜯었다.

김씨는 성폭행한 뒤 카메라폰으로 나체사진을 찍었고 피해여성에게 안부를 묻는 척 수시로 전화해 신고를 못하게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까지 사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김씨는 경찰에서 “유영철이 사람 죽인 건 잘못했지만 출장마사지사처럼 몸파는 ×들 혼내주는 데는 동의한다”며 “혼내줄 사람이 많은데 일찍 잡혀서 아깝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경찰은 “이들은 불법영업을 하는 노래방 도우미들이 쉽게 신고하지 못할 것이란 약점을 노렸고 실제 피해자 중 단 한명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준일기자 anti@kyunghyang.com〉

거참..할말이 없네.
이보게..당신은 이런 식으로 혼을 내나?
남자들은 성매매 여성과의 성관계가 "즐거운 섹스"로 생각될지 몰라도
성판매 여성에게는 "정말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없이 해야 하는 노동"일 뿐이네.
몸을 함부로 굴리는 여성들을 처단하고 싶었다면
몸을 함부로 굴려 아니, 굴리다 못해 돈 주고 성을 사기까지 하는
그 수많은 남성들은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