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우연히 한 분을 뵙게 되어서, 자원활동에 대한 문의를 드리고 친절한 안내를 받았었는데 그 분 성함을 잊어버렸네요ㅜㅜ 자원활동 메일로 보낼까 하다, 혹시 못 보실지도 모르겠단 생각에 여기에도 글 씁니다.

저희는 8월 한 달 간 매주 2회씩 성매매 세미나를 진행해서 지금 6회째가 되어가고 있어요. 예정보다 일주일 가량 늦어지긴 하지만, 꼭 방학 중이 아니더라도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꼭 찾아서 해보고 싶습니다. 법학과 학생이라고 하니 지난번 안내해주신 분께서는 성매매방지법을 쉽게 풀어쓰는 작업 같은 것을(단순한 예일 뿐이라고 강조하시면서^^) 말씀해주셨었는데요, 친구들한테 이야기했더니 너무 좋은 생각이라고 기뻐하더군요. 그 외에도 할 수 있는 일들이 어떤 것이 있을지, 이제 때가 되어^^ 의논드리러 왔습니다. 저희 세미나는 8월 말에 끝날 예정이에요. 거리 캠페인도 한두 친구에게는 얘기했는데 아직 충분히 의견 나누지 못해서 오늘은 가지 못했네요.

사실 생각해보니 글 쓴 목적은 간단하네요^^; 저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으며,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요? 굉장히 궁금해하고 있고, 저희가 성매매 문제에 대해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하고 있어요. 실은 이렇게 간접적으로 짤막한 글을 통해서보다는 직접 만나뵙고 좋은 얘기 많이 듣고 싶은데... 혹시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저희가 찾아가거나 초청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답니다. 어떠신지요?^^

빠른 시일 내에 답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자원활동 신청 메일에 있을 거에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