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노동자 노동환경 네티즌 조사에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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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사랑방도 함께 하고 있는 ''따뜻한 밥 한끼의 권리 캠페인단''에서는
4월 한 달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지금, 만나러 갑지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100여개 건물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들을 만나 임금/고용/휴게공간 및 식사 문제를 조사하면서
이 결과를 토대로 청소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법제도 요구안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얼마 전 생활임금 쟁취, 원청의 사용자성 인정 및 책임,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면서
연세대, 이화여대, 고려대(고려대병원 포함) 청소노동자들이 집단교섭투쟁을 했었죠.
투쟁 과정에서 업체의 압박도 심하고, 학교에서도 완강한 입장을 보이면서
3월 8일 시작했던 파업투쟁이 최근에 끝났습니다.
다행히 교섭이 타결되었는데요,
이렇게 집단적으로 싸울 수 있는 청소노동자들은 전체 청소노동자들 중에서도 소수에 해당합니다.
4만 명에 이르는 대다수 청소노동자들은 개별적이고 작은 규모에서 적은 수로 일해 자신의 권리조차 얘기하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더 많은 청소노동자들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안을 만들기 위해
실태조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캠페인단에서 정한 서울시내 건물 100여개 조사 외에도 네티즌 조사를 진행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늘 만나게 되는 청소노동자들에게 눈을 돌려
그/녀들의 노동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질문을 던져주세요.

 

실태조사를 진행하면서 만날 청소노동자들에게 드릴 <청소노동자 노동인권 소책자 ''당당하게 일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만들었는데,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세요.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이면 소중한 변화들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0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진 네티즌 조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조사기한은 4월 29일까지입니다. 실태조사 웹페이지 www.babrose.net 을 참고해주세요~ 네티즌 조사용 포맷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