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둔촌고 1학년 여학생입니다. 성매매특별법을 찬성하는 입장을 밝히고자 글을 올립니다. 성매매특별법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미혼의 남자들에 기본적인 욕구를 해소할 곳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어느 조사에 따르면 집장촌으로 성매매를 하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30~40대 가정이 있는 남자들이라고 합니다. 왜 멀쩡한 부인들을 놔두고 비도덕적이며 비윤리적인 일을 자행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의 기본적 욕구 해소가 여자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무시할 만큼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요? 집장촌 여자들은 현대판 노비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일에 종사하는 여자들의 명단인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하는데 이 것은 현대판 노비문서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성매매를 하는 여자들은 이 블랙리스트 때문에 인간적으로 자유롭지 못하다 합니다. 그리고 성매매특별법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중 제가 들은 것은 성매매가 우리나라 관광수입에 보탬이 되고있다고 하는 것인데, 물론 성매매를 법적으로 금지한다며 지금 당장은 관광수입이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가 성매매를 관광상품으로 팔고있다는 증거이기도합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가 성매매를 관광상품으로 판다는 인식을 여행객에게 심어줘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제가 나중에 커서 성매매를 하며 인간적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성매매특별법 제정이 현실을 무시한 법이라고는 하지만 이제 돈 때문에 성을 상품화하는 일은 이제 법적으로 제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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