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룸에서 일하시는 전직 성매매 경험 여성이 있으신가요?

문득 이런 의문이 들어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이룸 또는 유사한 여성 단체에서 일하시는 전직 성매매 경험 여성이 있을까요?

예를 들면 이대를 졸업한 여성과 동등한(학력차가 있다면 논외로 하구요) 대우를 받으면서

일하는 경우 말입니다.

이름까지야 당연히 밝힐 수 없는 게 당연할테고...

과연 여성단체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성매매 경험 여성들을 불쌍하게 보고 보살펴 줘야 한다는

다소 건방진 시각이 아니라 자기 옆에 있을 수 있는 동료로서 친구로서 함께하고

남편 또는 아이들과 함께 그녀들과 식사를 나누고 있을지 궁굼합니다.

물론 그런 분이 계시리라 믿고 싶구요. 다만 모든 관련 단체의 모습이 그렇지는 못한 것

같고 심지어는 세금으로 지원까지 받아가며 일하는 우리같이 고귀한 무리에 천박한 너희들이 낄 자리는 없다. 우리의 동정이나 고마워해라

라는 느낌을 주면서 그저 자기만족을 위한 동정심에서 움직이는 곳들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지나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