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1 학생입니다.
학생이지만, 뭐가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정도의 지성은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성매매, 나쁩니까? 확실히, 쉽게 돈벌려고 하는 그런 생각이 좋지 않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여성 스스로 자신의 성을 상품화 하는 것 역시 좋지 않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누가 그 사람들의 생계를 책임져 줍니까?
그곳에서 일하는 여성들, 돈이 있어서 일합니까? 확실히, 카드빛 등으로 인해서 몸을 팔게
되신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한사람에게 가족의 생계를 모조리 맡겨버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음카페 에서, 성매매 특별법 치면 나오는 카페가 있습니다.
26세의 여성, 남편과 이혼후 자식들조차 뺏기고 빛만 받았습니다. 자식 보고 싶다고
돈벌고 있습니다. 누가 그 사람들을 굶겨 죽이고 있습니까?
여성단체에서 하는 일이 뭡니까?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는 일이겠지요.
그렇다면 지금 이렇게 그 사람들을 굶기고 거리로 내모는 것이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
입니까? 여성의 인권 좋습니다. 그런데 간혹 어떤 여성단체 분들은 성매매를 하는 분들을
마치 '쓰레기' 취급 하시더군요. 누누히 말하지만, 성매매를 하고 싶지 않지만 억지로
끌려가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례해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최후의 선택을
한 여성들도 있습니다.
윤락여성들, 대략 10만명 내외로 알고 있습니다. 소위 집성촌등지에서 일하는 여성들 말고
도, 1:1 개인적으로 윤락하는 그런 여성들 까지 말입니다.
자, 이사람들을 모두 거리로 몰아 내시겠습니까?
더 큰 사회 문제가 발생할 것 이라는 생각은 해보신 적이 없으십니까?
과연 성적인 욕구를 배출하지 못하게 되는 한국 남성들이 어떻게 돌변하기 시작할까요?
성매매는 더더욱 음지로 내려갈 것이고, 그것을 단속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력과 시간과
자본이 들어가게 될 것 입니다. 여타의 사이코 같은 기질을 가진 사람들도 점차 나타 나겠죠.
선진국에서 조차 성매매 촌은 존재 합니다. 창녀촌도 있으며, 윤락이 합법화 되있는 곳도
분명히 있습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통제 할 수는 없습니다. 성매매 라는 것은,
인류가 사회를 이루고 나서 최초로 생겨난 경제 활동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역사가
오래 되었습니다. 이것을 뿌리부터 근절 시키겠다고 나서는 것도 참으로 웃기는 일입니다.
탁상공론만 하고 있는 여성단체의 머리들이 '오늘은 어떤 것으로 딴지를 걸어 볼까' 라며
고민 하고 있는 사이에 한국사회 어두운 뒷 골목에서는 여전히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은
기하 급수 적으로 늘어날 것 이란걸 왜 모르는 것 입니까.
정말, 성매매 특별법이 누구를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