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는 완월동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성입니다.

사회에서의 사체 보증과 친구의 보증인이란 이유로 많은 금액의 빚을 지고서

하루하루 지옥이란걸 맛보며 정말 힘들게 생활하던 저에게 이곳은 아니 이생

활은 저에게 여유라는것을 맛보게 해주었습니다.

하나하나 정리를 해가며 돌아보지 못한 힘들어서 돌보지 못한 가족을 챙길수

있게 되었고 저 나름대로의 생활터전기반을 잡아가고 있었는데 이번 성매매

단속이라는 법규때문에 또 한번 허덕이고 있습니다.

저도 하나의 인간이며 생각있는 성인이고 이나라의 국민인데 이런 생활을

한다는 이유로 힘들게만 만들고 있는 정부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다른사람이 보았을땐 손가락질하고 무시당하는 생활이지만 제가 하고있는 이

일에 부끄럽단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저와 같은 사람이 없다면 사회속엔 범죄가 더 많아질거란 생각도 듭

니다. 그런 생각에선 제가 하고 있는 이일이 안좋다는 생각만 할수 없는 건데

정부에선 아무런 대책이나 방안도 없으면서 왜 자꾸 못살게 하는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차라리 저희가 피해당하지 않게 도움을 주십시요. 저에겐 결실히 필요로하는

일인만큼 하루라도 빨리 이해하시고 인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빠른시일안에 일할수 있도록 선처 부탁 드립니다.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