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가족을 이야기하다>

날짜: 5월 28일(목) ~ 31일(일) 저녁 7시
장소: 성미산마을극장
문의: 성미산마을극장 (02_322_0345)

[가족]: 부부를 중핵으로 그 근친인 혈연자가 주거를 같이하는 생활공동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수많은 가정의 달 행사에서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넘쳐납니다. 그런데, ‘가족’ 이란 무엇일까요? 가족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정말 모든 가족을 설명해 주고 있을까요? 같이 살지 않거나 같은 핏줄이 아니라면, 우리는 가족이 아닌 걸까요?

마을, 가족을 이야기하다

성미산마을극장에서는 가정의 달 마지막 주에,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상영전을 마련합니다. <마을, 가족을 이야기하다>는 가족중심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성미산마을에서, 기존의 가족제도에 질문을 던지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안티가족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쇼킹 패밀리:경순 감독>(28일)/ 위탁가정과 장애인 그룹 홈, 육아 공동체의 이야기를 다룬 <나의 선택, 가족: 계운경 감독>(29일)/ 한 가족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유쾌한 과정을 그린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30일)/ 싱글맘의 일상을 잔잔하게 담아낸 <어떤 개인 날: 이숙경 감독>(31일)이 각각 상영되며, 상영이 끝난 후에는 감독, 게스트들과의 토크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5/28
쇼킹패밀리 (2008) 111’
경순(쇼킹 패밀리 감독) + 마포FM <야성의 꽃다방> 진행자들

5/29
나의 선택, 가족 (2005) 60’
안지영(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교육홍보팀장) + 강석필(다큐멘터리 작가, 성미산마을주민)

5/30
가족의 탄생 (2006) 113’
김태용(가족의 탄생 감독) + 김찬호(성공회대 교수)

5/31
어떤 개인 날 (2009) 87’
이숙경(어떤 개인 날 감독) + 이박혜경(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

입장료는 5천원입니다.

* 성미산 마을극장은?
‘성미산 마을’(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시작해 생활협동조합과 대안학교 등을 공동운영하는 도심형 공동체,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소재)에 개관한 국내 최초의 마을극장입니다. 지역, 세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동네ㆍ저 동네ㆍ온 동네 사람들의 놀이터''를 꿈꾸며, 다양한 예술적 실험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성미산마을극장
http://cafe.naver.com/sungmisanthe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