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IMF 때 어떤 사람의 권유로 술집 웨이터가 되었다.
약 3년 종사 하다가 결국 빚만 3000 만원 가량 지고 그만 두었다.
내 나이 사십 , 처와 자식이 둘인 가장임에도 조금 편하게 잘벌수 있다는 말에
남은건 삼천만원의 빚을 지고 살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지만
마음 한편은 술집 생활을 하지 않는 다는 것만으로도 홀가분하다
지금은 삼디 업종이랄 수 잇는 소규모 영세한 공장에서 월 백만원을 받고 일하지만
나름대로 보람과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다.
한 때는 업주들의 횡포와 술손님들의 시달림에 일일 당직 변호사와 나의 처지를
상담하고 전문 검사를 소개 받을 것을 권유 받기도 하였지만
결국 처자식의 신변 안전 문제 때문에 고발을 포기할 수밖에 없엇다.
각설하고 소위 비지니스 클럽이라는 곳의 단면을 말할까 한다.
1) 조폭은 늘 상주 하거나 술집 주위를 맴돈다.
때론는 업주가 운영을 잘하여 번창하면 다른 술집을 맡기거나
좋은 외제차를 선물하기도 한다.(먹고 노는 백수임에도,,,)
2)술집과 여관은 악어와 악어새 관게이다
성매매 현장을 잡으려면 여관에 웨이터 이름의 장부를 찿으면
하루에 몇건이 이루어 졌는지 알수가 있지만 그것도 이제는
소용이 없다. 매매법 시행후 여관은 윤락장소 제공의 혐의에서 벗어나려다
보니 웨이터와의 거래가 없어졌다
(어떤 여관은 금,토,일요일이면 일반 손님에게 카드를 받지 않거나
평소 금액보다 2-3만원을 더 비싸게 요구하기도 하여 시비가 종종 일어난다)
3)공무원, 공공기업체 준공무원의 신분도 술집에서는 개가 되며
1년에 접대받는 수준이 집 한채 값에서 웬만한 승용차 한대 값이며
접대를 당연한 행사로 여긴다, 그들에게 도덕과 법은 없으며
아직도 건재하게 근무한다.
4)잘나가는(한달에 순이익금 400만원 이상) 웨이터는 열에 한명 정도다.
(나머지는 거의 빚쟁이에 가깝다)
그것도 사후 관리를 잘해서 이직할 밑천을 마련 해야함에도 도박과 향락에
탕진하고 나면 술집을 전전할 수밖에 없게된다.
5)접대부 여성의 대부분은 선불금을 받으며 마담과 함께 기거한다.
(때론 여유있는 여성은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 출퇴근을 하기도 한다)
마담과 한집에서 기거하는 여성들은 식대비, 방세, 청소비, 선불금 이자
등등을 제하고 나면 벌이가 시원찬은 여성은 다시 선불금이나 일수(고리사채)
를 쓸수 밖에 없으며 좀 벌었다 해도 남자를 알게 되거나 도박, 호스트바등등의
향락에 빠지면 접대부 생활을 그만 둘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결국
그러다 빛이 쌓이면 지방이나 안마시술소 ,터키탕, 집창촌 등으로 넘겨진다.
성매매 시행후에는 마담들은 에전에 하던 대로 멤버비를 공제할 게획이란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수입이 적은데다가 일인당 2-3십만원의 멤버비를
공제하고 나면 암묵적으로 성매매를 강요당하며 여성 개인이 손님과 알아서
윤락을 하게 되며 더욱 착취에 몰리게 되었다.
6) 더 쓸거리가 많지만
끝으로 술집에 종사하는 주인과 종사자들은 3 디 업종을 매우 싫어한다는
사실이며 대부분 생각 조차 하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
또한 관계 공무원은 성매매법 이전의 법율로도 얼마든지 단속 할수 있었지만
직무유기를 하여왔고 음밀히 악어와 악어새 관계인 그들은 면책 되어 왔고
오히려 고발자가 보복을 당하는 더러운 이 땅이 되어 온 것에 대해
심히 부끄럽기 까지 하다.
이번에는 발본 색원 하길 바라며
부패청산에 전 공무원이 앞장서서 실천 해야지 피 단속자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자고로 옛말에 윗 물이 맑어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듯이
자손들에게 남겨줄 깨긋함이 얼마나 아름다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