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은 추심!]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3탄 성형대출

이룸은 여성의 몸을 둘러싼 성형산업-대부업-성산업이 공모하고 있는 현실에

문제제기 하는 [대출은 추심!]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차-

제1탄 약탈적 대출

제2탄 여성 대출

제3탄 성형 대출

 
[대출은 추심!]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 제3탄 성형대출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
 
– 성형대출

 


여성의 다양한 외모와 나이듦에 따른 신체변화
= 치료대상!
= 잘못된 습관!
= 자기관리 소홀!
= 비생산적!
 
학생도, 구직자도, 예비신부도
심지어 폭력피해자도 여성이라면 요구받는 남성시각의 이상적인 외모규범
 
-수술이 잘 되면 성공적인 자기관리?
 수술이 잘못 되면 성형중독 여성 탓??
-여성의 외모관리에 대한 이중잣대, 그리고
 성형산업의 덩치를 키운 또 다른 공범은…
 
여성 몸에 대한 억압에서 이윤을 얻는 
성형산업과 대부업의 공모 “성형대출”
 
“예쁜 여성은 어떻게 해서든 갚는다. 남자가 갚아주던지 유흥일을 해서라도 갚는다” -대부업 관계자
 
성차별적 문화에 기대 부를 창출하는
[성산업]-[성형산업]-[대부업]의 공모
– 성산업은 외모관리로 상품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는 성차별적 성형산업과 약탈적 금융자본을 적극 이용한다.
– 성산업과 결탁한 대부업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성매매여성을 손쉽게 압박하여 대출금 회수율을 높인다.
– 이들은 상환 능력이 없는 빈곤 여성에게 돈을 빌려 주고 빚을 지게 해 성산업에 묶어두는 데 공모한다.
그렇게 여성의 몸은 이들에게 수입원이 된다.
 
[성산업]-[성형산업]-[대부업]의 구조적 책임을 묻는다.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
-끝-

 

제작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참고자료
태희원 (2012). ‘즉각적인 몸 변형’ 기술로서의 미용성형과 몸 관리의 정서. 젠더와 문화, 5(2), 79-111.
주부대출·여성대출 광고의 무섭고 치밀한 꼼수, 2014.11.03, 위클리오늘.
환자엔 수수료, 병원엔 소개비 '성형브로커' 덜미 , 2016.07.30, 의협신문
'성형 貸出'로 환자 알선, 高利 뜯고 병원서 뒷돈, 2015.05.08, 조선일보
“모델 시켜 주겠다”…女23명 돈갈취·성매매 알선 혐의 男 구속, 2014.03.31, 티비리포트
빚 독촉에 시달리는 성매매여성들 이중고…법이 먼저 손 내밀었다, 2016.05.20, 매일경제

더 알고싶다면?
포럼에서 만나요!

<시간>2016년 12월 7일(수) 오후 3시 30분 ~ 오후 6시
<장소>여성플라자 아트컬리지 2
           (차량5부제를 실시하는 공간으로 끝자리 3,8 차량은 주차가 불가능합니다) 
 
 
*사전신청하기  
https://goo.gl/QgVcP2 

성매매피해지원상담소이룸 / 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

02-953-6280 eloom2003@naver.com

 
활동이야기

[대출은 추심!]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2탄 여성대출

이룸은 여성의 몸을 둘러싼 성형산업-대부업-성산업이 공모하고 있는 현실에 문제제기 하는 [대출은 추심!]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차-

제1탄 약탈적 대출

제2탄 여성 대출

제3탄 성형 대출


[대출은 추심!]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 제2탄 여성대출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

 
– 여성 대출
 
여자라면 누구나 환영!?
여성대출이 범람하는 사회
 
은행은 거절하고
대부업체는환영하는
여성대출
 
대부업체는 왜 여성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싶어서 안달이 났을까?
*주의: 대부업체는 자선단체가 아니다.
       대부업체는 돈을 빌려주고 이자로 돈을 번다.
 
1) 여성은 빈곤하다.
OECD가입국 중 남녀임금격차가 가장 크다.
(2010년 남성대비 여성임금의 비율은 62.6%, OECD)
 
여성 월평균 임금 161만 9천원
남성 월평균 임금 270만 원
(2014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자료)
 
2) 돌려받기 쉽다.
"주변에 알려지길 꺼려하는 여성들이 더 많아요. 비밀보장을 홍보하는 게 괜한 게 아니죠."
"회수율이 높죠. 조금만 겁 주면 돌려 막으니까. 일부러 남편 있는 시간에 전화하기도 해요."
 
여성대출, 여성의 권리?
대부업체는 자선단체가 아니다! 빌려줄 때 꼭 하는 생각은, 돌려받을 생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여성빈곤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정부정책!
여성대출은 여성빈곤을 강화할 뿐 여성빈곤을 해결할 수 없다.
-끝-
 
 
제작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참고자료
여성 노리는 고금리 대부업… 상반기 대출액 작년보다 1546억 증가,  2016-10-10, 여성신문
위클리펀치(453) 한국의 성별임금격차, ‘OECD 최고수준’, 2015-05-06,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폭발 성장’ 여성전용대출의 민낯,  2015-10-14, 일요신문
원룸사는 2030 여성 노리는 고리의 덫,  2016-10-26, 조선일보
 
 
 
예고
[1탄 약탈적 대출], [2탄 여성대출]에 이어 28일에는 [3탄 성형대출]이 공개됩니다.
활동이야기

[대출은, 추심!]10월 27일 강남에서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 거리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10월 27일, 이룸은 강남역 10번 출구 버스정류장 근방에서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 거리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제주도에 바람, 돌, 여자가 많다면 강남에는 유흥업소, 대부업체, 성형외과가 몰려 있습니다.

이룸 생각에 가장 부유한 동네라고 일컬어지는 강남이 돈을 버는 방식이 남성중심적인 자본주의사회가 자본의 배를 불리는 방식과 꼭 닮아있다 싶었어요. 그래서 강남에서 캠페인을 진행 했습니다.

1)빌리고 갚지 못하는 채무자의 책임이 아니라 못 갚을 사람에게무차별적으로 돈을 빌려주는 약탈적 대출에 대한 채권자의 책임을 묻는!
2)못 갚을 사람을 무자비하게 추심하는 행태와 이를 허용하는 법을 문제제기하는!
3)그 과정에 여성차별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거리캠페인!이 어땠는지 같이 살펴보실까요?

분홍분홍한 유인물과, 글씨로 빼곡한 유인물 총 2종을 강남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배포했어요.

교육비, 의료비, 주거비, 생활비 중 무엇을 목적으로 한 '빨대'가 가장 많은지 골라골라 스티커를 붙이는
<내 등에 꽂힌 빨대>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스티커를 붙여주신 분들께는 '뻥이요!'와 빨대를 탁 꽂아 먹는 요구르트를 드렸고요.  바로 옆 횡단보도에 서 있는 분들께 캠페인의 내용을 선전하기도 했는데요…….아무도 눈을 쳐다봐주시지는 않았지만…..
횡단보도에 서서 귀쫑긋 들어주셨으리라 믿어욧!! 부끄러워서 듣는 내색을 못했으리라 믿습니다~~!

 
<거리에 뿌려진 대출유인물을 패러디해봤습니다. +_+>

안타깝게도 그 날 강남역을 오가는 시민들은… 유난히 차가우셨지요…..(어흑)
그래도 굴하지 않고 으쌰으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지나가던 시민1인은 “미0사0 문제있다. 유흥업소 전제로 대출해준다. 파이팅!” 이라는 응원의 말을 남기고 사라지셨고요.
캠페인 장소 앞 건물의 관리인은 모든 유인물을 꼼꼼히 읽은 뒤 민원신고를 하셨습니다.
해당 건물의 위에는 성형외과가 있고, 성형외과는 큰 돈을 내고 건물에 입주해있으니 성형외과에 방해가 되는 이런 캠페인은 여기서 할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덕분에 이룸은 강남역/ 압구정역의 건물들 앞에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 배너를 들고 산책하면 성형산업에 타격을 주는 효과좋은 캠페인이 되겠구나! 아이디어를 얻었답니다.

성형외과는 여성들이 외모를 ‘성형’하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선전하고, 대부업체는 여성이기만 하면 돈을 빌려주겠다고 홍보하며, 유흥업소는 여성이기만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남성에게 초이스 받을 외모가 되면 만사 오케이인 것처럼 선전하고, 여성임을 이용해 악랄하게 추심하겠다고 홍보하고, 여성의 성적 통제권을 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하는 것이죠.
이룸은 이 세 산업이 여성의 몸을 착취하고 성차별적인 문화에 기대어 이익을 창출하는 대표 주자라 생각해요. 

 

여성이기만 하면 비밀도 보장해주고 담보도 없이 돈을 빌려주겠다고 하고, 유흥업소 종사자이기만 하면 돈을 빌려주겠다고 선전하는 대부업자들이 정말 많지만… 제2,3금융권 및 불법 사금융이 믿는 구석이 분명히 있고, 이 믿는 구석은 한국사회의 성산업과 성차별적인 문화 및 구조라는 걸 알리고 싶습니다.

여성을 위한 권리, 대부업자들의 선의인 것처럼 포장되어 있는 여성대출의 포장을 벗겨 그 실체를 알리는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거리캠페인!


다음 거리캠페인은 어디에서 진행될까요? 이 곳, 이 장소에서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활동이야기

[대출은 추심!]나한테 왜 빌려줬어요? -1탄 약탈적 대출

이룸은 여성의 몸을 둘러싼 성형산업-대부업-성산업이 공모하고 있는 현실에
문제제기 하는 [대출은 추심!]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차-

제1탄 약탈적 대출
제2탄 여성 대출
제3탄 성형 대출

[대출은 추심!] 나한테 왜 빌려줬어요? 제1탄 약탈적 대출

왜 나한테 빌려줬어요?
 
– 약탈적 대출
 
갚을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돈을 빌려주면서 높은 이자수입과 담보를 노리는 대출 관행.
빌려줄 때는 친절하게, 회수할 때는 혹독하게 다룸으로써 채무자의 삶을 구렁텅이로 몰아간다.
 
빌렸으면 갚아야지.
절대 상식으로 여겨지는 이 말. 그런데, 애초에 왜 빌려준걸까?
 
돈을 빌려주는 것 = 투자행위
주식이나 부동산을 살 때는 위험(risk)을 투자자가 부담하는데 왜 채권자가 돌려받지 못할 돈을 빌려준 것에 대해서 채무자를 비난할까?
 
돈을 빌려주는 곳에서는 채무자의 소득, 신용등급, 재산상황 등을 샅샅이 조사했다. 못 받을 위험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돈을 빌려준다. 왜?
 
갚을 능력 이상으로 빌려준다는 건 다른 방식으로 이득을 얻겠다는 뜻이다. 높은 금리와 수수료를 적용하고 악랄한 채권추심이 이어진다. 그렇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받아낸다. 이것은 약탈이다.
 
우리는 이제, 빚을 지고 연체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향한 비난을 멈추고 마구잡이로 대출을 내어주고 수익을 노리는 금융권을 사회적으로 규제하고 못 갚을 만큼 빌려준 자에게 왜 갚지 못할 돈을 빌려줬는지를 따져 물어야 한다.
-끝-

제작 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
참고 <약탈적 금융사회> 제윤경‧이헌욱, 2012

예고 
21일에는 [2탄 여성대출]이, 28일에는 [3탄 성형대출]이 공개됩니다.

활동이야기

[활동한꼭지]왜 나한테 빌려줬어요?_기용

[활동한꼭지]
 
왜 나한테 빌려줬어요?

기용

대출은 추심!
올해 내내 이룸이 열심히 하고 있는 사업이다.
함께 외쳐보자.
대출은 추심!
(평화로운) 대출 뒤에는 반드시 (살벌한) 추심이 이어진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싶었다. 왠지 대추라는 줄임말도 입에 쫙쫙 붙고.
그리고 이제 ‘왜 나한테 빌려줬어요?’ 사업이 되었다.
10월 27일에는 강남으로 나가서 약탈적 대출에 대해, 여성특화대출에 대해, 성형대출에 대해 알리려고 한다. 유흥업소와, 성형외과와, 대부업체가 아주아주 많은 강남에서!
게다가 애꿎은 강남을 불러다 호통을 칠 예정도 하고 있다. 강남 니가 아주 죄가 많구나! 라며.

 한겨레 21, 하어영 기자, 피도 눈물도 없는 추심의 세계에 뛰어들다
<한겨레 21, 하어영 기자, 피도 눈물도 없는 추심의 세계에 뛰어들다>

왜 반성매매 단체가 대출, 금융, 돈 얘기를 하려 하는 걸까?
내가 이룸에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방문한 법원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법정이다. 그리고 언니들은 선불금 사기죄로 많이 걸린다. 경제사범이다. 

“빌렸으면 갚아야지” “내가 쓴 건데 어떻게 안 갚나”
언니들이 참 많이 하는 말들이다. 우리는 이 말을 절대 상식으로 여기고 있다. 그리고 돈을 갚지 못한 사람에게 왜 갚지 못할 돈을 빌렸냐며 비난한다. 질문을 바꿔보자. 돈을 빌려주는 곳에서는 채무자의 소득, 신용등급, 재산상황 등을 모두 샅샅히 조사했다. 빌려주는 입장에서 그 계산을 안 하고 빌려줬을 리 없다. 못 받을 위험이 크다는 것을 알면서 왜 빌려줬을까?
 
채권자가 돈을 빌려주는 것에 대해 일종의 투자행위라고 생각해보자. 주식이나 부동산을 살 때는 주식이 떨어지든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든 모두 투자한 사람의 책임이다. 그런데 왜 채권자가 돌려받지 못할 돈을 빌려준 것에 대해서는 채무자만을 비난할까. 돌려받을 수 있을 만큼만 빌려주었어야 한다. 그 이상 빌려주었다면 돌려받지 못 하는 게 그냥 당연한거다.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높은 금리와 비인간적인 채권 추심, 높은 중개수수료, 담보권 실행 등으로 이득을 취하려는 행위는 약탈에 다름없다. 잘 갚으면 이자수입을 챙기고 안 되면 집을 빼앗으면 그만이라는 속셈이다. 또한 소득수준보다 더 많은 돈을 빌려준다는 건 ‘어떻게든’ 받아내겠다는 자신감이다. 그런데 어떻게? 돈이 없는데? 채무자를 그야말로 쥐어짜내는 것이다. 이 ‘어떻게든’에는 우리가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은 그림들이 펼쳐진다.
 
살다보면 급하게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갑자기 실직을 할 수도 있고, 사고가 날 수도 있다. 가족이 아프거나, 내가 아파서 월급은 없는 채로 몇 달간의 병원비를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 생활비 몇 백만원에 업소를 찾게 된 언니들이 떠오른다. 언니는 처음에 금방 손 털고 나올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테이블비가 얼마고, 2차비가 얼마이니 몇 달 눈 딱 감고 일하면 금방 정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다만 언니는 하필 손님이 별로 없었고, 술을 잘 못 마셔서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다치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빚은 쉬지 않고 불어났다. 빚은 채무자가 아플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는다. 채무자는 쉬어서도, 아파서도 안 되며 다만 돈을 갚아야 한다. 급하게 빌렸던, 고마웠던 단돈 300만원이 천 만원이 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돈이 있는 사람들은 제 1금융권(시중 은행)에서 빌릴 수 있다. 거기서 거절당한 사람들은 제2금융권(캐피탈, 저축은행), 그마저도 안 되면 제3금융권(대부업체)을 이용하게 된다. 그리고 알다시피 제3금융권으로 갈수록 이자가 높다. 돈이 없어서 돈을 빌리는 것인데 돈이 없을수록 높은 이자를 물어야 한다. 왜 돈이 없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자를 내고 있을까?
 

 

*많은 참고 <약탈적 금융사회, 제윤경 이헌욱, 2012>
활동이야기

[대출은, 추심!] 대부업체의 메카! 강남을 탐방했습니다.

강남은 유흥업소의 밀집지역으로도 유명하지만, 대부업체의 밀집지역이기도 합니다.
유흥업소와 달리 별다른 간판이 없어서 그 밀집도를 추정하기 쉽지는 않지만요.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제2금융 대부업체/추심업체/대부중개업체의 전체 갯수는 10,210개라고 합니다. (2016/9/20 기준) 그 중 서울에는 3967개가, 서울에서도 강남에는 751개가 위치하고 있죠. 
강남과 서초를 합하면 약 1200개가 집중되어 있으니.. *_* 메카라고 할 만 하죠?


(대략 찍어본 대부 관련 영업소의 분포도. 유흥업소 분포도와 겹쳐보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룸은 왜 강남인가? 유흥업소와 대부업체가 함께 밀집해 있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나?

강남은 한국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까? 서초에는 왜 밀집해있나? 역삼동에는 무슨 일이 있길래 이렇게 대부업소가 많은가? 테헤란로는 어떻게 생긴 길이길래 유흥업소 뺨치게 대부업소가 많은것인가? 등등의 순진한 물음을 안고 강남(역삼역~강남역~신논현역~교대역)을 방문했습니다. 가는 것만으로 이 물음들의 해답을 얻을 수 없겠지만, 용두동에 거주하는 이루머들에게 너무나 멀게 느껴지는 강남이라는 공간을 한껏 느껴보고 싶었어요. 캠페인 장소 물색은 덤으로 주어진 미션!

역삼역에서 나오자마자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저축은행들을 볼 수 있었어요.
길거리에서는 등록된 대부업체, 과도한 빚, 고통의 시작입니다, 당일대출, 업소여성우대 등의 문구들이 적혀있는 익숙한 명함도 발견했고요.
하지만 그 외에는 수많은 대부업 관련 영업점들의 얼굴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작은 규모의 업체들은 간판하나 없었기 때문에, 지도와 비교해가면서 이 즈음에 있겠구나 추측만 해보았습니다.

돈이 없는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돈을 받아내고, 성차별적인 문화에 기대 이익을 착취하는, 
그런 업소들(유흥업소, 대부업체, 성형외과…)이 밀집해 있는 곳 강남을 훑으며
이루머들은 '자본주의로구나, 그렇구나' 새삼 마음이 덜컹했습니다.
이룸은 높은 건물 뒤로 숨겨진 강남의 민낯을 드러내보려 합니다. 
강남의 민낯은 이 사회가 굴러가는 방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줄테지요. 

대부업과 성산업의 공모를 구체적으로 까발리려는 이루머들의 활동, 관심갖고 지켜봐주세요! 

활동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