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사창가공식화 발언
왠지 한나라당 이경재의원의 성희롱 발언이 연상되는 이유는 뭘까요??
한나라당이 드디어 본질을 드러내면서 헛발질을 시작했습니다.
대구의 한나라당후보가 윤락업을 양성화하자고 한 것이 지역사회에 파문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자갈마당이라는 곳입니다. 제가 알기론 민주노동당이 먼저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대구여성회가 비난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언론은 감감무소식입니다. 대구자갈마당은 지역의 큰 이슈가 되는 곳입니다.
어떤 한 지역의 윤락업이 양성화되면 전국의 사창가도 그렇게 되기 마련입니다.
이미 대구여성회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나라 곽성문 후보 대구 중-남구 토론회서 언급
여성회·민노당측 반발…곽 후보 "진의 아니다"
대구 중-남구 총선후보자 한나라당 곽성문 후보가 토론회에서 한 윤락가 발언을 두고 상대 후보 측과 여성단체가 "국회의원후보로서 자질을 의심케하는 발언"이라며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 곽 후보측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여성회는 7일 논평을 내고 "곽 후보가 지난 6일 영남일보와 CBS 등이 공동 주관한 대구 중-남구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대구시 중구 도원동 윤락가인 '자갈마당'을 네덜란드 방식(공창화)으로 양성화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국회의원후보로서 자질을 의심케하는 발언으로 곽 후보의 공개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신영섭 후보 선거운동본부도 같은 날 논평을 내고 "곽 후보가 사창가를 양성화하는네덜란드 방식과 사창가를 폐지하는 일본 방식을 설명하면서 네덜란드 방식으로 자갈마당을 양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며 "곽 후보의 발언은 여성들에 대한 모독으로 곽 후보와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곽 후보는 "윤락가를 무조건 폐쇄했을 경우 문제점이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정리해 나가자는 뜻이었다"며 "공창제의 양성화를 찬성하고자 한 발언이 절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 문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곽 후보측은 7일 대구시 선관위에 신영섭 후보와 대구여성회를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관위는 "8일 오전 9시 현재까지 곽 후보자 측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