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4 14:05 송고
`제1회 서울사랑시민상' 수상자 선정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서울시는 제1회 서울사랑시민상 여성부문 본상
수장자로 `막달레나의 집' 대표 이옥정(58ㆍ사회참여부문)씨와 한국여성민우회(양성
평등 부문)를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우리나라 최초의 성매매 피해여성쉼터인 `막달레나의 집'을 세우는 등
지난 85년부터 20년간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인권보호에 힘써왔다.
한국여성민우회는 `내 몸의 주인은 나- NO다이어트, NO 성형' 캠페인을 전개하
는 등 양성평등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써온 공로가 인정됐다.
장려상 수상자로는 서울까리따스 알콜상담센터(건강가정 부문), 강동구민회관
어린이집 최옥자(63ㆍ보육 부분)원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경제활동 부문)
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서울사랑시민상 여성부문은 양성평등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성
발전에 기여한 시민이나 단체에 수여되며 올해 대상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대상 1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 본상 2명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
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