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 걸림돌은 성매매경관”

“여성운동 걸림돌은 성매매경관”

[한겨레 2004-07-01 21:07]
[한겨레] 전북여성단체연합(전북여연·의장 이강실)은 올해 ‘전북여성운동의 걸림돌’로 미성년자를 성매매한 전 군산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과 이들에게 집행유예 판결을 내린 판사, 군산 개복동 화재사건(2002년 1월)에 대한 국가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내린 판사 등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전북여연은 남녀평등 문화를 만들어가는 ‘전북여성운동의 디딤돌’로 △부안 반핵집회 때 경찰의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 투쟁한 배정자·김성녀씨 △부안반핵운동 여성활동가들 △전국여성노조 전북지부 등을 뽑았다.

전북여연은 또 20여년 동안 여성농민 권익실현을 위해 기여한 김금엽(53) 전북여성농민회 감사에게 전북여성운동상을 수여했다.

시상은 6일 저녁 7시 전주 전통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전북여성한마당 기념식에서 한다.

전주/박임근 기자 ⓒ 한겨레(http://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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