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6 10:58 송고

성매매.폭력 전담 여경 실무교육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 경찰청은 성매매와 성폭력 등 여성 관련범죄를
전담할 수 있는 여성 경찰관을 양성하기 위해 전국 여성 경찰관을 대상으로 '대여성
범죄 수사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여성범죄 수사실무교육은 이달과 8월, 9월 등 3번에 걸쳐 3주간 교육과정으로
실시되며 주요 내용은 성매매 수사, 성매매 피해여성 인권보호, 가정폭력범죄 수사,
미아추적 수사 등이다.

경찰은 대여성범죄 수사실무교육을 통해 올해 여성수사관 240명을 양성할 방침
이다.

이금형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여성이나 가정범죄 수사에는 여성수사관이 절
실히 필요하다"며 "성매매는 물론 가정폭력, 아동학대, 청소년범죄 등 수사업무를
전담할 수 있는 여성수사관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a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