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룸살롱 업주들, "노래방 단속하라"..연합뉴스

2005/08/23 10:22 송고

울산 룸살롱 업주들, "노래방 단속하라"

(울산=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울산시내 유흥주점(일명 룸살롱) 업주들이 일부
노래방의 탈.불법 영업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당국의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고 나
섰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울산시지회는 30일 남구 달동문화회관에서 `선심행정 불
법 변태영업 규탄 및 세제개선 촉구대회'를 갖고 "노래방의 주류제공과 도우미고용
및 성매매알선 등 각종 불법으로 유흥주점이 심각한 경연난을 겪고 있다"며 "당국이
나서 이들 노래방을 강력 단속하고 세제개선 등의 특별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구청과 경찰 등은 "불법사례 적발시 벌금이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형
사입건 등이 취해지지만 업소가 많아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며 "불법영업 노래방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지역에는 노래방이 1천여곳에 이르며 일부 업소는 도우미를 고용해 성매매
를 알선하는 등 각종 탈.불법 영업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josh@yna.co.kr

온라인상담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