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5 19:23 송고
與 여성의원들, 인천 `여성의 전화' 방문
(인천=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열린우리당 이경숙, 조배숙, 홍미영 의원과 여
성부 관계자 등 10여 명은 5일 인천시 부평구 `여성의전화'를 방문, 성매매여성 자
활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인천의 속칭 `옐로하우스'와 부산 완월동을 성매매 자활지원
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 성매매여성 상담과 함께 긴급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해
왔다.
여성 의원들은 자활사업을 맡고 있는 부평 `여성의전화'에서 사업 현황 설명을
들은 뒤 `쉼터' 입소 여성 9명과 1시간 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의원은 이어 집창촌 일대를 관할하는 인천 중부경찰서를 방문, 경찰 관계
자들로부터 성매매 단속 실태와 현황 설명을 들었다.
조 의원은 "성매매방지법 시행 초기에는 성매매 단속이 잘 이뤄졌으나 갈수록
단속이 안되고 있는 것 같다"며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을 당부했다.
홍 의원도 "남구 학익동 집창촌의 경우 최근 업소들이 리모델링을 하는 등 영업
의지가 있는 것 같다"며 "인천지역 집창촌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요청
했다.
js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