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공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신상공개

[내일신문 2006-12-20 17:27]

499명 국가청소년위 홈페이지에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19일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494명(강간 155명, 강제추행 191명, 성매수 128명, 성매수알선 18명, 음란물제작 2명)의 신상과 범죄사실의 요지를 공개했다.

성별로는 남자 489명, 여자 5명(외국인 4명 포함)이고, 연령대별로는 20대 124명, 30대 160명, 40대 118명, 50대 56명, 60대 이상 36명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 101명, 자영업 83명, 서비스직 36명, 일용노동 77명, 무직 138명 등이다.

이번 공개로 2001년 8월 제1차 신상공개를 집행한 이후 오늘까지 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신상이 공개된 자는 모두 5651명에 달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이들을 직접 보호하고 같이 생활하는 교사, 학원강사 등 교육관련 직업군에 의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다.

강제추행 범죄는 13세미만 피해청소년이 267명으로 70%정도 차지하며, 일반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의 범죄가 우려할 수준이다.

성매수 범죄는 13~15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성매매 경로는 90%이상이 인터넷 채팅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신종업종인 대딸방을 통한 성매매행위(2명)도 나타나고 있다.

2001년 8월 제1차 신상공개 집행이후 제11차까지 13세미만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26%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13세미만의 피해청소년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온라인상담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