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매매 예방 지도자 양성교육'

국방부 `성매매 예방 지도자 양성교육'

[연합뉴스 TV 2007-01-30 16:52]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국방부는 30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군종장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 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성매매의 불법성에 대한 장병들의 인식제고와 건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3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다음달 2일까지 2차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교육에는 1986년 `부천 성고문 사건'의 당사자인 권인숙씨가 `성희롱과 성폭행'에 대해 특강을 실시하는 등 5명의 전문강사가 초빙돼 건전한 성문화 조성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교육한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친밀한 상담자인 군종장교들을 성매매 예방 지도자로 양성함으로써 전역 후 사회로 복귀하는 장병들에게 올바른 성 인지력과 양성평등 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kw777@yna.co.kr